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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이래 '첫 영업흑자' 꿈 이뤘다

  • 송고 2018.01.31 17:27 | 수정 2018.01.31 17:32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지난해 1분기 첫 분기흑자 이어 연간 영업흑자 달성

로슈, BMS 등 바이오의약품 수탁생산 물량 증가 주효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삼성그룹의 핵심 사업인 바이오 부문을 이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수주량 증가에 힘입어 창립 이래 사상 첫 연간 영업흑자를 이뤄냈다. 2011년 삼성그룹이 제약·바이오 사업 진출을 공식화 한 이후 6년여만이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1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개별기준으로 630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영업적자 304억원에서 이익 규모가 934억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공장 생산성 개선과 제2공장 가동물량 증가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56.1% 늘어난 매출 4598억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전년 보다 776억원 줄어든 99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개시 이후 흑자를 본 적의 거의 없다가 지난해들어 로슈, BMS 등 10여곳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수탁생산을 따내며 지난 1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다짐해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연간 18만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제3공장을 완공시켰다. 지난해 설비 유지보수를 마친 1·2공장(18리터)까지 합치면 연간 36만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스위스 론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을 뛰어넘는 전세계 최대 규모다.

지난해 영업흑자 전망을 내놓으며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송도 3공장이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주도 활발히 협의중"이라며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는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그룹의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도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94.6%를 가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6% 증가한 315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39억원, 8789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글로벌 바이오신약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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