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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강세' 수출中企 환변동 보험지원 3월 말까지 연장

  • 송고 2018.01.31 11:00 | 수정 2018.01.31 09:33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 50% 할인

시장 상황 따라 추가 조치 결정

산업부ⓒEBN

산업부ⓒEBN

[세종=서병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원화강세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당초 작년 11월 20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3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11월 한달 평균 1105.04원을 기록한 원·달러 환율은 30일 현재 1073.60원으로 뚝 떨어진 상태다.

산업부는 앞서 발표한 지원 내용과 동일하게 기존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이용 부담을 대폭 줄인다.

환율 상승시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도 3배로 확대(100만 달러→300만 달러)한다

이와 함께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환변동 보험을 안내하고, 환위험관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지역순회 설명회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20~21일) 회의 일정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며 FOMC 회의 결과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원희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최근 미국 국채금리 및 리보(Libor) 급등, 주요국 주가 상승 등 글로벌 금융 시장이 다소 과열되면서 국제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동시에 확대되는 추세"라며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 유관 협·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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