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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 이슈 종합]북한, 금강산행사 일방적 취소 통보,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첫날…혼잡 없어 등

  • 송고 2018.01.30 19:56 | 수정 2018.01.30 19:5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북한, 금강산행사 일방적 취소 통보
북한이 오는 2월 4일로 예정됐던 금강산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했다. 북한은 언론보도 등을 문제삼았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전통문을 보내 유감을 표명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첫발을 뗀 상황에서 상호이해와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모든 행사들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도 전달했다.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첫날…혼잡 없어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첫날 금융권의 우려와 달리 은행 창구에서 혼잡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은 약세를 이어갔다. 실명제 도입으로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가 투자금을 입금하려면 거래소가 거래하는 은행과 같은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기존에 가상계좌를 사용했던 투자자는 실명계좌로 전환해야 하고 기존 법인계좌를 사용하던 거래소는 신규 실명계좌가 열릴 때까지 입금이 금지된다.


■문재인 대통령 "공무원, 혁신 주체 못 되면 대상"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주최한 장차관 워크숍에서 "정부가 달라졌음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하고 정부부터 변화·혁신해야 한다"며 "공무원이 혁신 주체가 못 되면 혁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나라의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고 언급하며 안전진단 실명제, 채용비리 뿌리뽑기 등을 지시했다.

■청년실업 범정부 TF 가동
일자리위원회는 이번 주 중에 위원회 주관으로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 1급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청년 일자리대책 TF'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재난 수준'이라고까지 지목한 실업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TF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관의 역할을 집중 논의한다.

■검사 성추행 파문 한국판 '미투' 이끌까
법무부 고위간부의 여검사 성추행 의혹이 사회적인 파문으로 확산하고 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는 지난 29일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8년 전인 2010년 10월 장례식장을 찾은 안태근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일을 폭로했다. 이후 서 검사는 보복성 인사조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장 권위적 조직인 검찰에서 성폭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조사 및 처리 과정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보증공사, 최고가 분양가 아파트 보증 거부
주택보증공사(HUG)가 3.3㎡ 당 6000만원이 넘는 역대 최고 분양가 아파트 '나인원'에 대한 분양 보증을 거부했다. HUG는 나인원 한남의 분양가를 놓고 최근 2개월 가까이 시행사인 대신F&I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분양승인 거절을 통보했다. HUG가 분양 보증을 불승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최근 정부의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규제를 쏟아내는 상황에서 높은 분양가가 시세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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