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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신화' 빛나는 한국 반도체, 올해도 '기대'

  • 송고 2018.01.29 15:03 | 수정 2018.01.29 15:1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전자-SK하이닉스, 올해 매출 120조 돌파 예상

2019년 공급 증가 중국업체 수율 및 제품 성능 관건

ⓒ삼성전자

ⓒ삼성전자

지난해 매출 100조원의 신화를 달성한 한국 반도체업계가 반도체 호황의 배경인 수급 불균형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에도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꺾일 시점을 놓고 비관론과 낙관론이 교차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근본적인 원인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실적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호황 고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함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수급불균형을 바탕으로 한국 반도체업계의 최대 실적 신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불균형 여전…모바일·서버 메모리 수요 증가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전년대비 75% 증가한 30조1094억원의 매출과 13조72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31일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 또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34조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의 실적을 합하면 매출은 100조원이 넘어서고 영업이익은 50조원에 육박한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은 스마트폰 메모리 채용량 증가와 데이터센터 확충 등으로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공정 발달의 한계로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출발했다. 공급 증가를 위해서는 대규모 팹 확충이 필수적인데 현재 건설 중인 메모리 공장의 대부분은 2019년부터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

특히 서버와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공급 증가는 올해에도 제한적인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고 메모리 업그레이드 수요 또한 늘어나는 가운데 수급이 견조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 매출 87조원과 영업이익 45조원을 기록하고, SK하이닉스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7조원과 16조원을 달성하며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HBM2와 GDDR6 등 D램 신제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72단 3D낸드의 비중을 전채 3D낸드 생산량에서 50%까지 확대해 주력으로 키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평택공장을 발판으로 고집적 낸드플래시 제품을 확대한다.

◆반도체 시장 전망 상향…공급 증가는 중국 관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의 예측치도 올해까지는 메모리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IT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 전망치를 236억달러 상향 조정했다. 상향된 금액 중 195억달러는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했다.

벤 리 가트너 수석연구원은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19년은 메모리 호황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AI의 대중화와 IoT 기술의 발달로 더 많은 데이터가 오가야 하는 만큼 메모리 호황은 수년 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공급 증가에 따라 가격 상승세가 멈추고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2019년부터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율과 제품 수준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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