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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5억달러 규모 세계 첫 해상 LNG생산플랜트 설계 맡아

  • 송고 2018.01.28 11:09 | 수정 2018.01.28 16:2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유가 상승에 해양플랜트 시황 회복…올해 16억달러 목표"

세계 최초 해상 LNG 수출기지 'ASLNG' 조감도ⓒ현대중공업

세계 최초 해상 LNG 수출기지 'ASLNG' 조감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세계에서 처음 건조되는 연안형 LNG(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ASLNG'(At-Shore LNG)의 설계를 맡았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캐나다 스틸헤드LNG사로부터 ASLNG 2기의 선체부분(Hull)에 대한 기본설계(FEED)와 건조(EPC)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ASLNG는 연근해상에 정박해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해 들어온 천연가스를 액체로 바꿔 LNG를 생산, 수출할 수 있는 LNG설비다.

길이 340m, 폭 60m, 자체중량 7만4000t에 이르며, 선체부분에 최대 28만㎥의 액화천연가스를 저장할 수 있다.

이 설비는 2024년부터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 연안 키스파(Kwispaa) 프로젝트에 투입돼 연간 6000만t의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이 맡은 선체 설계 계약 규모는 5억달러로 추후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계약 금액을 최종 확정해 건조에 들어가게 된다.

스틸헤드LN사는 "이 설비는 캐나다 서부연안 LNG개발의 핵심설비"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건조능력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틸헤드LNG사는 올해 2분기에 해당 설비의 상부구조(Topside)와 연안설비(On-shore Facility)에 대한 입찰을 진행하고, 3분기부터 기본설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연안형 LNG생산설비인 만큼 발주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최근 국제유가 반등으로 해양플랜트 시황이 회복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추가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26달러로 바닥을 친 국제유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라 최근 60달러를 돌파하고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도 올해 해양플랜트 부문 수주 목표를 16억달러로 잡고 수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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