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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답은 B2B"…역량 강화 '총력'

  • 송고 2018.01.26 14:39 | 수정 2018.01.26 14:4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사내 기업거래 조직 통합…인프라 구축·통합수주 관리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사이니지 등 B2B 영역 확대

스마트홈 솔루션의 모습.ⓒLG전자

스마트홈 솔루션의 모습.ⓒLG전자

LG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 들어 B2B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구본무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상무를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VC사업부문은 올해 흑자전환을 노린다.

26일 전자업계에 다르면 LG전자는 올해부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에너지사업센터 등 사내 B2B 조직을 통합, B2B사업본부를 출범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전사차원 통합수주 등을 관리한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 B2B시장을 겨냥한 'BS(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를 운영한 바 있다. 그러나 BS사업본부는 LG전자의 B2B 역량이 갖춰지지 않은 시점에 설립돼 2012년 해체의 운명을 맞아야 했다.

전자업계에서는 이번 B2B사업본부 신설은 당시와 결과가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이미 가전업계에서 생활가전을 넘어 공조장비와 빌트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있는데다 대표적인 B2B 사업인 전장사업 또한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추정치 등을 종합할 때 LG전자 전체 매출의 20% 가량이 B2B에서 나오는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스마트가전과 스마트홈 솔루션을 동시에 공급하며 B2B 가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처'도 빌트인 주방에 진출하며 고급화 전략을 구사 중이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 1100실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성과를 냈다. LG전자가 지금까지 신규 주거단지에 가전제품을 공급한 사례는 많았지만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홈 솔루션까지 일괄 공급하는 것은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가 첫 사례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올레드로 사이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제2롯데월드 엘리베이터 내부 벽과 서울드래곤시티 내 '스카이킹덤' 등 공공장소는 물론 자동차 전시장까지 사이니지 영역을 확대했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는 특성을 활용해 설치 환경에 맞춰 오목하거나 볼록하게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야각이 넓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왜곡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

대표적인 B2B 업종인 전장사업도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VC사업본부는 지난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신제품 론칭 시기 차질과 완성차 업체의 판매 부진이 작용했다"며 "선행 R&D와 설비투자로 수익성 단기적으로 안 좋지만 원가 혁신과 수익성 개선으로 계획한 턴어라운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B2B 사업부 신설, 전기차 부품 대응 강화 등을 통해서 기업가치를 지속 개선시킬 것"이라며 "특히 B2B 사업부의 경우 1분기 이후 구체적 전략이 공유될 것으로 전망하므로 본질가치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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