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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크라운' SK하이닉스, 올해도 퀀텀 점프 가능할까?

  • 송고 2018.01.25 14:57 | 수정 2018.01.25 15:1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10나노급 D램 모바일 확대·72단 3D 낸드플래시 주력

M15 장비 반입 앞당기려 노력…"수급 견조 지속"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급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7년 매출은 전년대비 75% 상승한 30조1094억원, 영업이익은 319% 증가한 13조7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이는 메모리 기술의 난이도가 높아져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성능·고용량 제품 수요가 지속된 상황 덕분이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AI와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서버D램 수요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명영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서버 고객들은 캐파 확충을 요구하고 있지만 메모리업체들은 클린룸 공간이 부족하다"며 "신규 공장을 조기 완공해 올해 투자 규모를 증가시키면서 시장 수요에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군별로는 D램은 작년 말 PC 제품부터 양산을 시작한 10나노급 제품을 모바일과 서버까지 확대 적용하고 HBM2와 GDDR6 등 신제품 공급을 통해 고성능 제품군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측은 "모바일업체들은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중저가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 수요로 D램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낸드플래시 또한 지난해에 이어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수요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모바일에서도 고사양 콘텐츠 증가에 따라 낸드 용량 증가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수급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양산을 시작한 72단 3D낸드 생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72단 3D낸드 수율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상반기 중 72단 낸드 인증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3D낸드에서 차지하는 72단의 생산 비중을 50%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비 투자도 지난해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청주의 M15팹의 장비 입고 시기를 2~3달 가량 앞당겨 메모리 수요 급증에 대응한다. 우시팹 또한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다만 입고를 앞당기더라도 실제 M15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2019년부터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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