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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2017년 석유제품 수출 '대박'…2년 연속 최고치

  • 송고 2018.01.24 10:27 | 수정 2018.01.24 10:4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지난해 연간 석유제품 4억7232만배럴 수출…전년比 4.3% 증가

호주 2위 수출국으로 부상…유가상승에 수출액 300억달러대 진입

[사진=GS칼텍스 블로그]

[사진=GS칼텍스 블로그]

석유제품 수출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량이 지난 2016년에 이어 지난해 또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지난해 수출한 석유제품이 4억7232만7000배럴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16년 석유제품 수출량 4억5297만배럴보다 4.3% 증가한 수치이다.

정유업계가 지난해 수출한 석유제품 규모는 63빌딩을 197번 채울 수 있다. 2리터(ℓ) 생수병에 넣을 경우에는 약 375억개를 채울 수 있고, 이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 둘레를 305번 돌릴 수 있다.

정유업계가 석유제품을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중국이다. 지난해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전체 석유제품 수출량의 20.3%인 약 9586만배럴을 수출했다.

중국의 뒤를 이어 호주(11.9%), 싱가폴(11.7%), 일본(8.9%), 대만(8.6%) 순으로 전세계 58개국에 수출했다.

특히 호주는 지난해에 처음으로 2위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호주에 수출한 석유제품 규모는 5627만배럴로 전년 대비 1000만배럴 이상 늘었으나, 2016년 우리나라 석유제품을 7049만배럴을 수입해 2위 수출국이었던 싱가폴은 지난해 5540만배럴 수준으로 급감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호주가 정제시설 노후화로 설비 폐쇄가 이루어지고 있고, 부족한 제품을 싱가폴, 한국 등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앞으로도 호주로의 수출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36%인 1억7006만7000배럴로 가장 많았다. 항공유(21.3%), 휘발유(16.9%), 나프타(9.4%)가 그 뒤를 이어 고부가가치 경질유 위주로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대한석유협회]

[자료=대한석유협회]

석유제품 수출량 확대에 이어 수출액도 유가상승 영향에 힘입어 300억달러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5년 283억달러, 2016년 226억달러 이후 지난해 301억달러를 기록한 것.

이에 따라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국가 주요 수출품목 순위에서도 2016년 8위에서 지난해 6위로 상승했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정유업계의 원유수입액 533억달러 중 56.4%를 차지해 원유수입액의 절반 이상을 수출로 회수해 국가 주요수출품목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석유수요 증가와 국제유가 강세로 수출량 및 수출액 모두 지난해 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글로벌 연료 환경규제에 대응해 시설투자 확대와 베트남 필리핀 등 새로운 제품 수요처를 발굴하는 한편 수출 다변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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