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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온라인환전 한도 대폭 축소 "왜"

  • 송고 2018.01.23 09:30 | 수정 2018.01.23 16:13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온라인환전 한도 기존 5만불서 1만불로 줄여

자금세탁 부작용·영업점 외화관리 부담 이유

KEB하나은행 신사옥.ⓒ연합뉴스

KEB하나은행 신사옥.ⓒ연합뉴스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을 표방하던 KEB하나은행이 최근 온라인환전 한도를 크게 낮췄다.

비대면 환전이다 보니 이를 도용해서 자금세탁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기존 온라인환전 한도를 유지하고 있는 여타 은행들과 대비된 행보다.

23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온라인환전(사이버, 콜센터, 폰뱅킹) 한도를 기존 5만불(미화 환산)에서 1만불로 축소했다.

온라인환전은 고객이 직접 영업점에 방문해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과 달리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과 같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사전에 환전을 신청하고 돈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환전할 수 있는 모바일 환전이 보편화된면서 고객들은 원하는 환율대에 즉시 환전해 필요할 때 찾아가는 온라인환전을 선호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외국환 전문은행인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 출범 후 현재 24개국 146개에 걸친 해외 영업망을 보유,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국가에 진출해 있다. 136개국 2000여 은행과 환거래를 체결해 외국환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은행으로 17년 연속 선정됐다.

KEB하나은행은 외국환과 무역금융 분야에서의 한국 내 부동의 선두 유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외국환 거래규모에 따른 시장지배력, 독보적인 상품·서비스 품질과 기술력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관련업계에서는 KEB하나은행이 돌연 온라인환전 한도를 낮춘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KEB하나은행과 달리 현재 KB국민은행, 신한은행의 한도는 5만불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온라인환전의 경우 비대면이다 보니 도용해서 자금세탁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있다"며 "또한 영업점에서 큰 금액의 외화를 관리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어 온라인환전 한도를 줄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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