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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판매부진…조기 단종설에 부품사도 '우울'

  • 송고 2018.01.22 16:12 | 수정 2018.01.22 17:2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밍치 궈 애널 "1~2분기 출하량 컨센서스 하회"

LG이노텍·삼성디스플레이 등 부품 공급사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아이폰X'이 부진한 판매 성과로 생산을 중단하거나 최악의 경우 조기 단종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22일 맥루머스 등 IT매체에 따르면 애플 소식에 정통한 KGI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와 2분기 아이폰X 출하량이 컨센선스에 못 미치는 물량으로 올해 중반 단종될 것이라고 에측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1분기와 2분기 아이폰X 출하량은 각각 1800만대와 1300만대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1분기 2000만~3000만대, 2분기 1500만~2000만대의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양"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X의 부진 원인은 중국에서의 수요가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에 최적화되지 않아 아이폰8플러스 등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에 비해 큰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누리기 힘든데다 비싼 가격도 진입 장벽이 됐다.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X를 조기 단종하고 하반기 세가지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제품은 아이폰X과 비슷한 5.8인치 OLED 모델, 아이폰X플러스 격인 6.5인치 OLED 모델, 중저가의 6.1인치 LCD 모델이다.

궈 애널리스트는 "이 모델들은 모두 아이폰X에 사용된 풀스크린 노치 디자인과 트루뎁스 카메라를 적용한 제품이 될 것"이라며 "6.5인치 OLED 모델과 6.1인치 LCD 모델이 애플의 중국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아이폰X의 판매 부진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애플에 OLED패널과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국내 부품업체들의 출하량 전망치도 하락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X 수요 둔화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출하량이 작년 4분기 추정치 4900만대에서 올해 1분기 3400만대로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이폰X의 부진이 반영되면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의 1~2분기 예상 매출도 연이어 하향조정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오는 23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만 별도의 컨퍼런스콜은 진행하지 않는다. 이를 두고 아이폰X의 조기단종설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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