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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 일반에 공개
- 송고 2018.01.22 10:11 | 수정 2018.01.22 10:11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직원 대상 1년여 시험운영 뒤 22일 개방
'계산원' 직업 일자리 창출 위협 우려도
![[사진=아마존고 홈페이지]](https://cdnimage.ebn.co.kr/news/201801/news_1516581709_926612_main1.jpg)
[사진=아마존고 홈페이지]
아마존의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가 22일(현지시간) 일반에 공개된다.
2016년 12월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 건물 1층에 문을 연 아마존 고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1년 이상의 시험운영을 거친 끝에 이날부터 처음으로 일반 고객에도 문을 열게 됐다.
아마존 고를 이용하려면 먼저 스마트폰에 아마존 고 앱을 다운로드받아야 한다. 그리고 상점 입구에서 스마트폰으로 자동 체크인을 한 뒤 진열대에 놓인 물건을 집어 들면 인공지능(AI) 센서가 고객을 인식해 해당 고객의 아마존 고 앱 장바구니 목록에 그 물건을 담게 된다.
쇼핑을 마친 뒤 체크아웃을 하면 앱에 연동된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으로 계산된다.
아마존은 2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4년 전 우리는 계산대에 길게 줄을 서서 결제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 마트를 처음 생각하게 됐다"면서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똑같은 기술 즉, 컴퓨터 비전, 센서 퓨전, 딥 러닝 등을 통해 최첨단 쇼핑 기술인 '저스트 워크아웃(Just Walk Out) 테크놀리지'를 개발해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마존 고와 같은 무인마트가 보편화하면 '계산원'이라는 직업은 사라지게 되고, 그만큼 일자리 창출 위협을 우려하는 전망도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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