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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편①] CJ發 미디어 빅뱅…합산규제 일몰 임박

  • 송고 2018.01.22 08:56 | 수정 2018.01.22 16:2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6월 유료방송 점유율 합산규제가 일몰

방송통신시장 합종연횡 가속화

2018년 연초부터 산업계에 대형 인수합병(M&A)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전자 및 화학기업들이 M&A를 통해 약점 보완 및 신산업 진출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CJ발 미디어 사업 재편, SK의 도시바 인수 및 동부대우전자 매각, 코웨이 매각,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매각 추진 등이다. 산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M&A 시장 이슈를 진단해본다. <편집자 주>

케이블TV 업계 1위인 CJ헬로 매각설을 시작으로 유료방송 시장에 인수합병(M&A) 움직임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는 6월 유료방송 점유율 합산규제가 일몰하면 방송통신시장의 합종연횡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2일 방송·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기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추진설'은 양사가 부인하면서 일단락됐다.

다만 업계는 "케이블TV 인수와 관련해 특정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는 LG유플러스의 유료방송사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 대상은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딜라이브와 지난 2015년 한차례 매각 시도가 있었던 CJ헬로가 유력하다.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점유율 4위로, CJ헬로나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케이블·위성방송·인터넷TV(IPTV)를 포함하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서 1위 사업자인 KT에 이어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또한 현재 유료방송시장 1위인 KT(스카이라이프 포함 30.45%)와의 격차도 크게 줄어든다. 이 때문에 LG유플러스가 적극적으로 케이블 TV 인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오는 6월 유료방송 점유율 합산규제가 일몰하면 유료방송 시장 내 M&A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수관계자의 합산 점유율이 33%를 넘으면 가입자를 늘리지 못하도록 한 합산규제가 사라지면 대형 M&A의 걸림돌이 사라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LG유플러스뿐만 아니라 CJ헬로를 인수하려다 한차례 고배를 마신 SK텔레콤, KT스카이라이프를 포함해 약 31%의 유료방송 점유율을 갖고 있는 KT도 케이블 M&A에 나설 수 있다.

통신사들이 유료방송사 인수에 나서는 이유는 유료방송과 이동통신 서비스를 결합해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뿐만 아니라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도 동반 상승이 가능하다.

현재 케이블 시장에서는 CJ헬로 외에 사모펀드가 주인인 딜라이브도 매물로 나와있는 상황이다. 최근 진행된 딜라이브 예비입찰에는 SK브로드밴드, CJ헬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잠잠했던 케이블 시장이 최근 CJ헬로 매각설과 딜라이브 예비입찰로 시장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합산규제가 풀리는 오는 6월 전후로 M&A 시장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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