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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지분매각 결정된 바 없어" vs 웅진 "코웨이 인수 검토 중"

  • 송고 2018.01.19 16:41 | 수정 2018.01.19 16:42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코웨이, 구체적 사항 결정 시점·6개월 후 재공시

웅진그룹 코웨이 인수 위해 자문사 선정해 검토 중

웅진의 코웨이 인수 추진에 대해 코웨이와 웅진이 같은 날 공시를 발표했다. 코웨이는 최대주주의 지분매각이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웅진은 코웨이의 지분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코웨이는 최대주주인 코웨이홀딩스가 투자자로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지분매각 추진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19일 공시했다.

코웨이는 지난 12월 20일에도 "코웨이홀딩스와 웅진 사이의 지분매각 협상 보도와 관련해 최대주주에게 문의한 결과 최대주주는 이러한 지분매각을 추진하거나 검토한 바 없음을 확인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반면 웅진그룹은 코웨이 인수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웅진은 같은 날 "자문사를 선정해 코웨이 지분인수를 위한 검토를 진행중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웅진그룹은 최근 정수기사업에 재진출한다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코웨이 인수를 위해 삼성증권과 법무법인 세종을 자문사로 선정해 코웨이 지분 인수를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웅진이 MBK에 코웨이를 매각하며 5년간 정수기 사업을 진출하지 않겠다는 경업금지 조항을 체결했으나 경업금지 시한이 지난 2일 만료됐다.

실제로 웅진그룹은 코웨이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지분 26%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2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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