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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시멘트, 한라 인수완료…경영권·시장지배력 '강화'

  • 송고 2018.01.19 16:17 | 수정 2018.01.19 16:2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한라시멘트, 이훈범·임경태 체제로…경영 참여 본격화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인수로 전국 유통망 대강화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전경.ⓒ아세아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전경.ⓒ아세아시멘트

아세아시멘트가 한라시멘트 인수로 단숨에 업계 3위로 등극했다. 철도와 차량 외 시멘트전용선으로 시멘트를 운반하는 한라시멘트를 인수하면서 아세아시멘트는 전국유통망을 확보한 대형사로 거듭났다.

아세아시멘트는 한라시멘트 지분 전량을 인수함은 물론 이훈범, 임경태 체제로 한라시멘트를 전환하며 지배력 강화 및 '시멘트 빅3'체제 전환에 대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18일 한라시멘트를 계열회사로 추가했다고 공시했다. 한라시멘트 지분 100% 취득에 따른 계열사 편입이다. 동시에 한라시멘트는 이훈범, 임경태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훈범 대표는 아세아시멘트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한라시멘트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장이던 임경태 한라시멘트 대표는 한라시멘트 옥계공장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멘트 생산 업무를 책임지게 되며 이훈범 한라시멘트 대표를 돕는다.

앞서 아세아시멘트는 지난해 12월 한라시멘트 대주주인 홍콩계 사모펀드 베어링PEA의 미국 출자법인 코리아시멘트홀딩스(Korea Cement Holdings L.L.C)가 보유한 98.4% 및 그 외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1.6%를 포함한 한라시멘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17일 한라시멘트 인수대금 3651억원 중 잔금인 3459억원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아세아시멘트는 한라시멘트를 계열사로 편입시켰고 이는 기존 지분 100%를 인수하려고 계획 중이던 이달 31일보다 약 보름가량 빠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아세아시멘트가 한라시멘트의 지분 인수까지 앞당기면서 한라시멘트는 이훈범, 임경태 대표체제로 빠르게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라시멘트 지배력 강화와 함께 시멘트업계도 한일시멘트와 쌍용양회, 아세아시멘트 빅3 체제의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한라시멘트를 안은 이훈범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쌍용양회와 한일시멘트 등 경쟁사에 맞서 "한라시멘트와 노하우를 최대한 공유하겠다"는 경영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세아시멘트의 한라시멘트 인수는 한일시멘트의 현대시멘트 인수 후 시멘트업계 두 번째 인수합병(M&A)이다. 아세아시멘트는 시멘트업계 7위에서 한라시멘트 인수로 업계 3위로 단숨에 뛰어오르게 됐다. 한라시멘트를 인수하면서 시멘트 내수출하량은 1080만t(2016년 집계 기준 아세아 404만t, 한라 676만t)으로 확대된데 이어 전국적으로 수요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라시멘트는 철도와 차량 외 시멘트전용선으로 시멘트 운반하는 쌍용양회 및 삼표시멘트와 함께 해안 3사로 분류된다. 해안사의 강점은 수도권 수요에 집중하는 내륙사와 달리 지방권까지 수요를 커버할 수 있어 사실상 전국으로 시멘트를 운반 할 수 있다. 국내 내수 외에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시멘트 수출도 가능하다.

특히 한라시멘트 옥계공장은 글로벌 건자재업체인 라파즈그룹 인수 시절 배운 고효율 설비를 자랑해 아세아시멘트는 시멘트 생산 원가 확보에 있어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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