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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도' 중소형 OLED 시장구도 바뀔까

  • 송고 2018.01.19 14:40 | 수정 2018.01.19 14:4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LGD·샤프·BOE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업계 참여 선언

"애플 물량 공급 관건…올해~2019년 시장 판도 변화"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라인.ⓒ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라인.ⓒ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의 98%를 점유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시장에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샤프도 도전장을 내밀면서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와 샤프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스마트폰 등에 주로 탑재되는 중소형 OLED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현재 중소형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주체제다. 지난 3분기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은 2분기 38억6000만달러 대비 32.4% 상승한 51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 물량은 50억3000만달러로 98.5%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주 체제는 이르면 올해부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단계적으로 플라스틱OLED(POLED) 팹을 건설하고 장비를 셋업하는 단계다. 지난해 6월 구미에 위치한 E5 공장에 6세대 POLED 장비 반입식을 개최했으며 같은해 10월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는 6인치 POLED를 선보였다.

장비 셋업이 완료되고 세트업체로의 공급이 시작되는 올해부터는 매출이 성장해 2019년 본격적인 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디스플레이가 POLED 투자를 늘리면서 애플향 물량을 공급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지만 LG디스플레이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에는 제품 공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대만 홍하이정밀공업에 인수된 샤프 또한 OLED 패널 진출을 선언했다. 타이정우 샤프 CEO는 최근 대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 1분기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되는 OLED 패널은 오는 6~7월 중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양산이 시작될 경우 샤프는 일본 업체 중 처음으로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양산하는 디스플레이 회사가 된다.

특히 홍하이는 애플의 아이폰을 조립하는 폭스콘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향후 아이폰향 OLED 패널 물량이 샤프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에서는 샤프가 일정 수준의 수율을 확보할 경우 애플의 물량을 가져오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X의 OLED 디스플레이를 삼성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중국의 BOE도 지난해 11월부터 중소형 OLED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BOE 또한 애플에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LCD 패널에서 OLED로 넘어가고 있다. 구부리고 접을 수 있는 OLED의 특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O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LCD 디스플레이 대비 단가가 높게 책정돼 플래그십 모델에 주로 채용된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이어 애플 또한 10주년 기념 아이폰X에도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올해에는 화웨이 등 중국 업체와 일본의 소니까지 OLED 디스플레이 채용 범위가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자사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테니 결국 애플에 누가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OLED 패널이 프리미엄 모델에서 점차 확산되는 속도가 얼마나 빠를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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