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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검색 많이 된 기업, 주가급락 위험 작다…투명정보로 안정성 유지"

  • 송고 2018.01.19 10:02 | 수정 2018.01.19 10:02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김민수·권혁준 교수 연구

"부정적 정보 신속히 전파돼 극단적 하락 위험 감소"

연구진은

연구진은 "포털 검색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연도에서 주가급락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됐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기업의 부정적 정보들이 주식시장에 신속하게 전파돼 주가의 극단적인 하락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BN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이 많이 되는 상장사일수록 정보 전파속도가 빨라 주가급락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양한 경영 정보가 투자자에게 적시에 제공되는 기업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간다는 의미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라는 기조 아래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연구 결과다.

19일 한국전자거래학회지에 게재된 '포털 검색 강도가 주가급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김민수·권혁준 교수팀은 포털 검색량과 주가급락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기업 관련 정보가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전파되지 않을 때 기업 주가의 급락 위험이 증가한다는 기존 연구 결과에 주목했다.

기업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부정적 정보가 갑작스럽게 시장에 유출될 경우 급격한 주가 하락이 발생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연구진은 이에 2007∼2014년 코스피(KOSPI) 시장에 상장된 제조업 기업의 주가를 연도별로 분석해 총 5180개의 표본을 만들었다.

검색량 지수 산출은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검색 통계 서비스 '네이버 트렌드'를 이용했다.

분석 결과 미국발 금융위기 영향으로 주가급락이 가장 많았던 해(34.4%)였던 2008년의 평균 검색지수는 15.77, 최대 검색지수는 36.54를 기록해 조사 기간 중 가장 낮았다.

그다음으로 주가급락이 많았던 2007년(10.9%)도 평균 검색지수 16.26, 최대 검색지수는 39.33으로 두 번째로 낮았다.

반면, 주가급락이 가장 적었던 2009년(5.6%)의 평균 검색지수는 18.45, 최대 검색지수는 45.12로 조사 기간 내 평균 수치(평균 검색지수 17.10, 최대 검색지수 43.51)를 웃돌았다.

연구진은 "포털 검색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연도에서 주가급락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됐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기업의 부정적 정보들이 주식시장에 신속하게 전파돼 주가의 극단적인 하락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상장사의 공시제도 이해 미흡 등으로 불성실공시도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공시 가이드라인’ 을 통해 공시 역량 취약 법인에 대한 집중교육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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