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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노조 “산업은행, 부당인사 철회하라”

  • 송고 2018.01.18 14:56 | 수정 2018.01.18 14:56
  • 이나리 기자 (nallee87@ebn.co.kr)

경영실패 떠안고 퇴직한 임원 4개월 만에 복귀…회전문인사 논란

노조 “부당인사 막기 위해 임추위에 노동자 대표 참여 보장” 요구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KDB생명 노조가 부당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KDB생명 노조가 부당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KDB생명 노동조합은 지난달 선임된 영업본부장에 대해 부당한 회전문식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18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실패로 퇴직한 임원이 불과 몇 달 만에 영업본부장으로 선임된 것은 회전문식 인사 농단”이라며 “이 배후에는 KDB생명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부당한 인사개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산업은행은 그들이 선임한 KDB생명의 경영진마저 배제하고 컨설팅사인 SIG파트너스에 자문을 받아 독단적 경영과 부당한 인사를 하고 있다”며 “KDB생명 노동자들이 인정하지 못하는 인사가 영업본부장으로 복귀하는 것은 인사 참사”라고 강조했다.

KDB생명은 외부 컨설팅업체인 SIG파트너스의 경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인원감축과 점포 통폐합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230여명의 임직원이 회사를 떠났다.

지난달 복귀한 명모 영업본부장(이사) 역시 퇴직 전까지 영업본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8월 희망퇴직 때 경영실패의 책임을 떠안고 퇴직했다.

경영악화 일로를 걸어온 KDB생명은 지난달 산업은행이 36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행에 나서는 대가로 희망퇴직을 비롯해 우리사주 매입, 임금동결 등 직원들이 고통을 분담하는 자구안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이번 인사를 단호히 거부하면서 사태를 바로잡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을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경영실패 책임을 지고 떠나면서 퇴직금까지 받았던 임원이 몇 개월 만에 복귀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은 처음”이라며 “부당한 인사를 막기 위해서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노동자 대표의 참가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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