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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사이버넛과 벤처펀드 업무협약 체결

  • 송고 2018.01.17 18:57 | 수정 2018.01.17 18:57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1억달러 규모 ‘하나 사이버넛 글로벌 시너지 벤처캐피탈 펀드’ 설립

사이버넛 네트워크 통해 국내 벤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기반 마련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사진 왼쪽)이 왕양 사이버넛인터내셔널홀딩스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벤처캐피탈 펀드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투자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사진 왼쪽)이 왕양 사이버넛인터내셔널홀딩스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벤처캐피탈 펀드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사이버넛인터내셔널홀딩스(Cybernaut International Holdings)와 벤처캐피탈 펀드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금투와 사이버넛은 4차산업 및 의료, 헬스케어 등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하나 사이버넛 글로벌 시너지 벤처캐피탈 펀드’를 설립하게 된다.

1억달러로 조성되는 이 펀드는 올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나금투는 사이버넛그룹의 중국 네트워크가 기술력 있는 국내 벤처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투 사장은 “기술이 미래를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금융회사의 사명”이라며 “이번 벤처펀드를 발판으로 한국 중소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왕양 사이버넛인터내셔널홀딩스 대표도 “이번 펀드가 한국의 우수기업을 많이 발굴하고 투자해 중국의 시장과 접목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나금투와의 협약이 후속펀드를 설립하고 글로벌 IB업무에서도 협력하는 등 전방위적 파트너십 관계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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