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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규제 해일 덮친 건설업계…"신성장동력 찾아라"

  • 송고 2018.01.17 10:28 | 수정 2018.01.17 10:31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중·대형 건설사 "주택업만으로 버티기 힘들어"

임대·호텔·면세점·편의점업 등 다양한 시도

서울 아파트 전경, 본문과 관련 없음.ⓒEBN

서울 아파트 전경, 본문과 관련 없음.ⓒEBN

국내 중·대형 건설사들이 그동안 주력해오던 건설 및 주택업 외 다른 분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정부 규제 본격화 및 출혈경쟁 심화로 기존사업만으로는 실적을 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7년 8월 부동산투자회사 리츠AMC를 설립한 데 이어 올 초에는 부동산114를 인수하면서 부동산 빅데이터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전략적 부동산금융 진출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김재식 전임사장의 의지가 현 김대철 사장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투자와 빅데이터 외에도 면세점 사업도 영위 중이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5년 신라호텔과 합작해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한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 이상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모두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주력사업인 주택부문이 경기 호황세를 타고 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주택사업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에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주택사업은 정부 정책에 민감하다는 특성이 있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 및 다주택자 규제 등의 정책을 본격화하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 주택업에 장밋빛 전망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같은 사정은 다른 건설사들도 마찬가지다.

대림산업의 경우 이미 2014년 글래드 호텔 여의도를 완공해 호텔업에 본격 진출했다. 같은 해 임대업도 영위사업으로 등록하고 이후 2016년에는 관련업을 실시하는 대림AMC를 설립했다.

GS건설 또한 지난 2013년 모리빌딩도시기획과 G&M 에스테이트를 설립해 그랑서울 식객촌 등 상업시설을 운영 중이다. GS건설도 대림산업과 마찬가지로 호텔업에 진출하기도 했으나 호텔 관련 지분은 2015년 GS리테일로 넘겼다.

한화건설은 2016년 말부터 해상풍력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3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두산건설의 경우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연료전지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상태다.

서희건설은 2015년 편의점 로그인을 인수해 독립형 편의점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건설사들의 신사업 진출 시도가 많을 것"이라며 "현재는 신사업들의 당장의 성과를 논하기보다 포트폴리오를 장기적으로 꾸려가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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