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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드모터쇼] 글로벌 완성차가 선보인 신차는?

  • 송고 2018.01.16 16:31 | 수정 2018.01.16 16:3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벤츠·BMW·토요타·지프 등 주요업체 신차 대거 공개

SUV부터 세단·스포츠카까지 다양한 차종과 친환경 라인업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벤츠코리아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이자 올해 첫 국제모터쇼인 '2018 북미국제오토쇼'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모터쇼에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신차들이 풍성하게 자리를 채웠다. 북미시장을 공략할 신모델들이 대거 출격한 가운데 연내 국내에서도 출시가 기대되는 모델들이 공개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는 2세대 G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G클래스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최첨단 보조 시스템, 독보적인 오프로더 성능을 이어간다.

새로운 서스펜션, G-모드(G-Mode)를 포함하는 다이내믹 셀렉트 드라이빙 모드(DYNAMIC SELECT driving modes)와 3개의 100% 디퍼렌셜 락은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강화된 승차감과 민첩성을 자랑한다. G클래스는 기술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모든 부품과 볼트 등은 엄격한 정밀 조사를 거쳤고 차체 강성의 증가 및 서스펜션과 구동계 사이의 연결에 초점을 맞춘 차체 개발이 진행됐다.

BMW 뉴 X2.ⓒBMW코리아

BMW 뉴 X2.ⓒBMW코리아

BMW는 X시리즈의 신규 라인업 '뉴 X2'를 선보였다. X2은 X1와 같은 컴팩트 세그먼트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로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함을 갖춰 젊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델이다.

최신 2.0리터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6.3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며 최고 출력 228마력, 최대 토크 35.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X2는 오는 3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반의 스포츠카 모델 i8 쿠페도 최초 공개한다. 최적화된 BMW eDrive 기술과 하이브리드 맞춤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다 강력한 퍼포먼스가 가능하며 기존보다 12마력 상승한 369마력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25.4kg.m의 성능을 낸다.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도 기존 20Ah에서 34Ah로 늘어 총 에너지 용량이 기존 7.1kWh에서 11.6kWh로 증가했다.

뉴 지프 체로키. ⓒFCA코리아

뉴 지프 체로키. ⓒFCA코리아

FCA그룹은 뉴 지프 체로키의 부분변경 모델을 북미시장에 내놨다. 중형 SUV 모델 체로키는 새로운 첨단 2.0리터 직분사 직렬 4기통 엔진으로부터 향상된 주행성능과 연비효율성을 갖췄으며 지프 고유의 아이코닉하고 더욱 고급스러워진 새로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 독립적인 프런트·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향상된 차체 비틀림 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효율 9단 변속기와 결합된 3종류의 다양한 엔진, 그리고 80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 및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뉴 지프 체로키는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 예정이다.

토요타는 6년 만에 신형 모델로 돌아온 5세대 아발론을 공개한다. 아발론은 토요타의 프리미엄 세단으로 신형 캠리를 통해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저중심의 설계와 과감하고 세련된 인상이 특징이다. 새로워진 V6 엔진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보다 강력한 파워를 제공하고 △와이파이 핫스팟 △Qi와이어리스충전 △토요타 리모트 커넥티드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담았다. 올 뉴 아발론은 올 봄 미국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에서는 하반기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뉴 아발론. ⓒ한국토요타

올 뉴 아발론. ⓒ한국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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