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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특화증권사 주가 '쑥'…전용펀드·브로커리지 수익 기대

  • 송고 2018.01.16 13:26 | 수정 2018.01.16 13:2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키움증권·유안타증권·유진투자증권 등 전일 신고가 기록…코스닥 거래대금 증가 수혜

전용펀드 대규모 확대 통해 트랙 레코드 확보 …중기특화증권사 실제 수익 연결 기대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유안타증권·유진투자증권 등 중기특화증권사들은 전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BN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유안타증권·유진투자증권 등 중기특화증권사들은 전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BN

지난해 초대형 투자은행(IB) 이슈에 가려져 있던 중형 증권사들에 모처럼 생기가 돌고 있다. 정부의 중기특화증권사 지원과 코스닥 거래대금 증가 기대감에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유안타증권·유진투자증권 등 중기특화증권사들은 전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 12일에는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이 11조 9740억원까지 급등했다. 이는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투자업계는 전통적 수익원인 브로커리지 수익으로는 성장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으는 상황이나 중형 증권사는 여전히 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높아 거래대금 증가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키움증권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민감도가 가장 높아 코스닥 활성화의 최대 수혜 증권사로 평가받고 있다.

중기특화증권사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면서 키움증권·IBK투자증권·KTB투자증권·유안타증권·유진투자증권·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는 겹호재를 맞았다.

중기특화증권사는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책자금지원 강화 △신용보증기금 P-CBO(채권담보부증권) 발행 인수자 선정시 우대 △증권금융을 통한 운영자금 조달시 우대조건 적용 등을 지원받는다.

그 동안 중기특화증권사가 출범 이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한데는 그 역할이 적고 당근책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금융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중기특화증권사 지정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우선 중기특화증권사가 트랙레코드를 쌓을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이 출자하는 중기특화증권사 전용펀드를 현행 80억원 규모에서 13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한국성장금융 성장전략 M&A펀드는 1000억원 규모로, 산업은행 벤처캐피탈(VC)펀드는 215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중기특화증권사들은 한국성장금융에 성장사다리펀드 운용사 선정 시 중기특화증권사를 위한 별도 리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업구조조정펀드에서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펀드 구조 설계를 요구한 바 있다.

한국증권금융의 중기특화증권사에 대한 기관운영자금대출 한도도 기존 120%에서 150%로 확대된다. 적격 담보증권은 상장주식, 회사채 등에서 해외증권, 우량 비상장주식으로 확대된다.

출자자(LP) 지분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가 중기특화증권사를 중개 회사로 이용하면 거래 실적에 따라 모펀드인 성장사다리펀드가 추가 성과보수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

또 중기특화증권사는 금융투자협회 등의 지원을 받아 기술신용평가기관과 코스닥 기업분석 보고서를 1200개 가량 발행할 전망이다.

중기특화증권사들은 당장의 수익 개선으로 연결되진 않을거라면서도 정책 기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중기특화증권사 관계자는 "정책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아직 내부적으로 검토 중으로 당장의 큰 변화가 있지 않을 것"이라며 "한때 초대형 증권사에 쏠려있던 관심을 돌렸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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