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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風' 기세 올린 김도진 기업은행號…영업점에 여성관리자들 대거포진

  • 송고 2018.01.16 10:52 | 수정 2018.01.16 11:15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우수한 여성관리자 대거 발탈…서귀남 지점장 등 영업점 전진배치

지난해 첫 인사서 설립 이래 세번째 여성 부행장 발탁 '이목집중'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 부행장 4명, 지역본부장 11명을 포함해 2790명이 승진, 이동했다.ⓒ기업은행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 부행장 4명, 지역본부장 11명을 포함해 2790명이 승진, 이동했다.ⓒ기업은행

IBK기업은행 행장 취임 3년차를 맞은 김도진 행장이 이번 정기 인사에서도 여풍을 이어갔다.

임기 첫 인사에서 역대 세 번째 여자 부행장을 배출한 김도진 행장은 이번 인사에서 여성 부행장을 발탁하진 않았지만 지점장급 여성 관리자를 대거 발탁, 영업전전에 전진 배치하는 등 여품 기세를 이어갔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 부행장 4명, 지역본부장 11명을 포함해 2790명이 승진, 이동했다.

취임 3년차, 임기 두 번째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첫 인사에서 여성 인재를 발탁했던 기조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지난해 1월 김도진 행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인사에서는 최현숙 강서·제주지역본부장을 신임 부행장에 내정했다. 이후 최현숙 부행장은 카드사업그룹과 신탁사업그룹을 맡았다.

최현숙 부행장은 현장 경험은 물론 여신관리 역량을 인정 받아 기업은행 역사상 세 번째 부장행으로 발탁되면서 주목된바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부행장을 발탁하지는 않았으나 우수한 여성관리자를 대거 발탁하면서 '여풍' 기조를 유지했다.

박귀남 기업은행 신임 서여의도지점장.ⓒ기업은행

박귀남 기업은행 신임 서여의도지점장.ⓒ기업은행

신임 여성본부장으로 박귀남 서여의도지점장을 선임했고 엄미경 용인지점장을 본부장에 준하는 1급 지점장으로 선임했다.

이 밖에도 성과와 역량을 고루 갖춘 여성 팀장 9명을 지점장으로 대폭 승진시켰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에서 탁월한 마케팅 성과를 거둔 직원과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여성 책임자를 본부 전체에 골고루 배치해 현장의 아이디어가 담긴 상품과 서비스가 만들어 질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은 특히 여성 임원들의 비율이 극히 적어 '유리천장'이 심한 산업군 중 하나다.

다만 최근 4대 은행은 물론 외국계, 지방은행들도 여성 임원을 발탁하면서 유리천장 완화에 나서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장미경 국제업무부장을 부행장보로, 우리은행은 WM그룹장에 정종숙 상무를, KEB하나은행은 백미경 소비자보호본부장을 전무로, 부산은행은 권미희 부행장보가 준법감시인으로, 한국씨티은행에는 김정원 부행장이 재무기획그룹장을 맡는 등 여풍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금융권에서 여성 인재를 등용하는 등 유리천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여성 임원의 비율은 한 자리수로 유리천장 혁파는 여전히 요원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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