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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가상화폐 시장 '기웃'...왜?

  • 송고 2018.01.12 16:30 | 수정 2018.01.12 18:0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미래 먹거리 발굴 게임업계 가상화폐 시장 성장성 주목

한빛소프트, 엠게임, 파티게임즈, NXC 가상화폐 시장 진출

게임업계가 가상화폐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 과열 속에서 게임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가상화폐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지만 게임사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상화폐 시장의 성장성을 주목하고 있다.

게임사들은 가상화폐 자체가 투자 측면에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을 통해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중견 게임사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게임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중심의 대형 게임사들이 고성장을 이루는 가운데 실적을 이끌만한 신작을 내놓지 못한 중견 게임사들은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신규 게임의 흥행 실패 등으로 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게임사들이 가상화폐 산업에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가상화폐 채굴 관련사업과 거래소 운영사업에 나선 엠게임은 올해부터 가상화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엠게임은 이미 채굴 사업에 착수했고, 1월 내에 가상화폐 자회사를 설립해 채굴 사업을 기반으로 온라인게임 내 활동 정보와 보상, 마켓 등에 적용할 블록체인 개발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엠게임 관계자는 "가상화폐 관련 사업 및 블록체인 기술을 온라인게임에 접목시키는 등 연계되는 사업 영역을 중장기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를 통해 진출하는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 관련 사업은 국내에 국한된 사업 영역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상향 성장할 시장이라고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엠게임은 리스크가 낮다고 판단된 채굴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게임사로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축적할 방침이다.

오랜 기간 블록체인 관련 역량을 쌓으며 시장 진출을 준비한 한빛소프트는 지난 10일 모다, 제스트씨앤티와 함께 공동으로 3월 오픈 예정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COIN ZEST)'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한빛소프트는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직접 ICO(암호화폐 공개)를 통해 출시 예정인 코인 및 해당 코인의 상장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ICO를 통해 게임에서 코인을 보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한빛소프트는 해외 시장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바이오·건강보조식품과 유산균 사업에 진출한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말 미탭스플러스와 3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가상화폐공개(ICO) 대행 계약을 체결하며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했다.

파티게임즈는 게임 아이템 거래를 쉽게 하기 위한 가상화폐를 개발할 목적으로 300억원 규모의 ICO를 일본 등 해외에서 진행한다.

넥슨 지주사인 NXC는 투자 목적으로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을 인수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NXC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금융거래를 포함해 산업에서 중요한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추진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고 있는 중견 게임사들이 신규 매출원을 찾기 위해 가상화폐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특히 불확실하고 리스크가 큰 국내시장보다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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