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ED 파사드·LG전자 올레드 협곡 작동 중지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8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이 정전으로 암흑에 휩싸였다.
LVCC 센트럴홀은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전시장 내부의 가전기기들이 모두 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센트럴홀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파나소닉, 하이얼, 카시오 등 주요 가전업체의 부스가 위치해 있다. 정전으로 인해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의 미디어 파사드와 LG전자의 올레드협곡이 작동을 멈췄다.
센트럴홀 전시장 중 LG전자 부스가 위치한 구역은 전등까지 모두 꺼졌으며 삼성전자가 위치한 전시장은 가전기기들은 작동을 멈췄으나 조명은 유지됐다.
LVCC의 문제점은 이미 개막날에도 지적됐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전시장 곳곳에 비가 샜으며 구글 부스는 침수로 개장하지 못했다. LVCC 측은 비가 새 커다란 바스켓을 놓고 일부 구역은 진입금지 라인을 쳐놓기도 했다.
LVCC는 1959년 개장했으며 확장을 거듭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컨벤션센터 중 하나로 30만㎡에 달하는 넓이와 18만5000㎡의 전시공간을 갖췄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