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5 -0.5
EUR€ 1457.2 -5.6
JPY¥ 892.0 -0.7
CNY¥ 185.9 -0.3
BTC 100,317,000 4,000(0%)
ETH 5,090,000 38,000(-0.74%)
XRP 883.9 6.1(-0.69%)
BCH 813,900 109,500(15.55%)
EOS 1,514 18(-1.1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T·KT '부진' LGU+ '양호'…이통3사 4분기 실적 전망

  • 송고 2018.01.10 14:39 | 수정 2018.01.10 14:4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이통3사 영업이익 합계 8000억 전망…시장 기대치 하회

서비스매출 정체, 일회성비용 증가 등 영향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4분기 성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영업비용은 증가한 반면 마케팅비용은 기대만큼 감소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비용 감축에 실패했다는 평가다.

이에 증권가는 이통3사 가운데 LG유플러스를 제외하면 시장 전망을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통3사의 2017년 4분기 실적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2017년 4분기 합산 영업이익 합계는 8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수치이나 시장 전망치인 8300억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실적 부진 요인으로는 △예상보다 적은 마케팅비용 감소 △서비스매출 정체 △계절적요인에 따른 일회성비용 증가 등이 지목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수 증가로 마케팅비용이 전분기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가입자 비중이 3사 합산 기준으로 50% 수준에 그쳤고 단말기 교체가입자수는 소폭 증가했다"며 "이에 이통3사 마케팅비용 합계는 3분기보다 7% 감소하는 데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매출액도 정체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수가 증가해 이동전화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가 전분기 대비 하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동전화 매출액 정체로 3사의 4분기 서비스매출액은 지난 2~3분기와는 달리 정체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센티브 지급, 각종 상각비용, 평창올림픽 프로모션 등으로 영업비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 일상적으로 반영되는 비용에 일시적 프로모션 비용까지 반영될 전망"이라며 "과거와 달리 대규모 부실자산 상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 증가폭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4분기에는 LG유플러스를 제외하면 시장 전망을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4분기 2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이상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인센티브를 지난해 1분기부터 선반영해 4분기 일회성 비용을 대폭 줄였다. 또한 서비스매출액 성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지난 2016년 3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실적 호조가 이번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점쳐진다.

SK텔레콤은 3000억원대 중반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15% 증가한 수치이나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다. 김 연구원은 "가입자 정체, 이동전화 ARPU 하락세 등이 겹쳤고 선택약정요금할인 채택 가입자 비중이 전체 단말기교체 가입자 중 50% 수준이라 마케팅비용 역시 소폭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KT는 2000억원대 중반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전년 동기보다 약 12% 증가한 수치이나 전분기 대비로는 무려 30%가 넘는 감소세다. 계절적 요인과 일회성 영업비용이 대거 반영되는 탓이다.

KT의 경우 4분기에 반영되는 각종 수수료 및 상각비용이 다른 분기 대비 많다. 인센티브도 지난 2016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며 평창올림픽 관련 프로모션 비용도 반영된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 대략 100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보여 외견상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1:08

100,317,000

▲ 4,000 (0%)

빗썸

03.28 21:08

100,239,000

▲ 1,000 (0%)

코빗

03.28 21:08

100,389,000

▲ 151,000 (0.1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