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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글로벌 완성차, 미래차 격전지 'CES 2018' 한자리에

  • 송고 2018.01.10 10:52 | 수정 2018.01.10 10:56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미래차 기술 선점 위한 車업체 경쟁 격화

최근 몇년간 전 세계에서 열린 주요 모터쇼 못지 않게 글로벌 완성차들의 눈길이 모이는 곳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IFA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등 국제가전박람회다.

단순히 '탈 것'에서 '타는 컴퓨터'가 된 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이 되면서 커넥티브카, 자율주행, 인공지능, 전동화 등 다양한 미래기술의 복합체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미래차 기술의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하면서 그 무대로 가전박람회를 택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디터 제체 회장이 IFA에서 자동차업계 CEO 최초로 기조연설에 나서 최고의 모바일 기기로서의 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해 강연하는 등 완성차 업체들의 참여는 점차 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시작된 'CES 2018' 역시 글로벌 차업체들의 격전지가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토요타, 닛산, 포드, FCA그룹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국내의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와 보쉬 등 부품업체에서도 출전했다.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와 반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넥쏘(NEXO)'를 공개했다. 5분간의 충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59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내년 3월께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넥쏘는 향후 현재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니로 EV 선행 콘셉트'를 비롯한 첨단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5종을 추가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계획을 밝히는 동시에 △자율주행 △커넥티드(Connected) △친환경·전동화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모빌리티 4대 핵심전략(Mobility-ACE)도 공개했다.

일본의 토요타와 닛산은 신개념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했다. 닛산은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최신 기술인 'B2V(Brain-to-Vehicle)'로 운전자 뇌파 움직임을 측정해 운전을 돕는 기술을 공개했다. 토요타는 이동과 물류,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에 이용 가능한 다목적 모빌리티 전기차 모델 'e-팔레트 콘셉트(e-Palette Concept)'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벤츠는 AI(인공지능) 기술을 담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포드는 자율주행 및 차량공유 서비스의 미래 스마트도시와의 융합을 구현했다.

'초연결 사회'라는 대변혁의 길목에 놓인 현재, 자동차는 미래 이동성의 중심으로서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새로운 모빌리티의 가치는 커넥티드, 친환경성,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더 나은 미래사회와 궤를 같이 한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먼 미래의 상상과도 같던 기술들이 이미 손에 닿을 만큼 가까워졌다. 이번 CES 2018을 통해 보여준 산업간, 업체들간의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구현이 보다 앞당겨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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