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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오늘 2017년 임단협 합의될까

노조 10일 42차 본교섭 마지막...전면, 옥쇄 파업 엄포
노조 부결된 잠정합의안에 임금성 추가 제시안 요구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등록 : 2018-01-10 10:57

▲ 현대차 노조가 2017년 임단협 타결을 위해 10일 오후 2시 42차 본교섭을 속개한다.ⓒ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한국지엠자동차에 이어 현대자동차가 2017년 임단협을 마무리 지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42차 본교섭을 속개한다. 전날 노사는 42차 본교섭을 통해 합의를 시도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는데 그쳤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열릴 42차 교섭이 마지막이라고 사측에 엄포를 놓은 상태다.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조합원들이 납득할만한 변화된 안으로 교섭에 응하지 않는다면 10일 이후 전면파업과 옥쇄파업을 비롯한 강력한 파업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사측은 추가 제시안 없이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노조는 현재 진행 중인 ‘상무집행위원 서울 1인 시위’를 강화해 현대차 3대 부자세습 문제 등을 단체교섭이 끝나는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사측을 압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19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2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0.24%의 반대로 부결됐다.

당시 도출된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정기승호, 별도승호 포함) △성과급 300% △일시금 280만원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특별 고용 △사내하도급 및 직영 촉탁계약직 50% 감축 △중소기업 상생 방안 마련 △4차 산업혁명 대응 관련 노사공동 협의체 구성 등이 담겼다.

현대차 노조는 추가 합의를 위해 올 들어 4일과 5일, 8일과 9일 나흘간 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어 10일 6시간 파업을 이어간다.

앞서 한국지엠은 전날 9일 노조원 69.2% 찬성으로 2017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역대 해를 넘겨 2017년 임금교섭이 마무리된 셈이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해 5월 23일 첫 상견례를 마친 이후 25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여왔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25차 교섭을 통해 △기본급 50000원 인상 △격려금 600만원(지급시기: 2018년 2월 14일) △성과급 450만원(지급시기: 2018년 4월 6일)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발목을 잡아온 2017년 임단협이 일단락 되면서 한국지엠 노사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신속히 개시하고 조속한 협상과정을 통해 장기적 수익성 및 사업 지속 가능성 확보를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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