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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삼성 vs LG, "차세대 디스플레이 내가 선점"

  • 송고 2018.01.10 08:33 | 수정 2018.01.10 18:2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전자 "마이크로LED, 진정한 자발광"…LG "비용 문제"

LGD "롤러블, OLED 가능성 제시"…삼성 "개발했지만 출시 안해"

ⓒLG디스플레이·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삼성전자

[라스베이거스(미국)=최다현 기자]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CES 2018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야심작으로 마이크로LED와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가운데 신경전을 펼쳤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각각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마이크로LED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히며 견제구를 날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CES 2018 개막에 앞서 세계 최초 마이크로LED를 적용한 모듈러TV '더 월(The Wall)'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야말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LED를 사용해 백라이트는 물론 컬러필터도 없애 LED 자체가 자발광이 되는 '진정한 자발광 TV'라고 주장했다. 또한 마이크로 LED 스크린은 발광효율·광원수명·소비전력 등 내구성·효율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LED TV '더 월'ⓒ삼성전자

마이크로LED TV '더 월'ⓒ삼성전자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임원진의 반응은 비판적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마이크로LED는 크기 측면에서 높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마이크로LED TV를 선보일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는 "마이크로LED는 지금 당장은 엄청난 비용과 생산성의 문제가 있어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종희 사장은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비용과 수율 문제는 모두 해결했으며 올해 내에 상용화할 것"이라고 단언하며 맞섰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도 LG디스플레이의 신기술에 대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88인치 8K OLED TV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마련한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에 OLED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기술 제품 '65인치 UHD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둘둘 말 수 있는 제품으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 기술로만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가 공개한 신제품은 완전히 다 폈을 경우 16대 9 화면비의 65인치 TV로 1단계로 감으면 21대 9의 영화 감상 비율, 한번 더 감으면 시간과 날짜 등을 띄울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변환된다.

한상범 부회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에 선보인 65인치 롤러블은 OLED와 디스플레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롤러블 TV의 필요성에 의구심을 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롤러블 TV 출시 계획을 묻는 질문에 "2년 전 DMC 연구소에서 롤러블을 만들어서 시연까지 했지만 TV를 사용하는 측면을 고려할 때 집 안에서 안보이게 하는 것보다 새로운 부분을 찾는게 낫겠다 싶어서 개발만 하고 출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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