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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수소전기차, 자율주행 시대에 유리"

  • 송고 2018.01.10 00:27 | 수정 2018.01.10 14:46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자율주행 4단계, 200~300TB 데이터 주고 받아…수소차 커버 가능

EV·FCEV 동시 투자…"안전 이슈 가장 중요 글로벌 자동차업계 협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오른쪽)이 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와 수소전기차 'NEXO'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EBN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오른쪽)이 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와 수소전기차 'NEXO'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EBN

[라스베이거스(미국)=최다현 기자]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CES 2018 개막에 앞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수소전기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수소전기차 '넥소(NEXO)'를 공개했다. 넥소는 코드명 'FE'로 개발됐으며 오는 3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현지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경기장 주변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체험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자율주행 4레벨에서는 200~300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가 오가는데 EV(전기차)의 배터리는 충분하지 않다"며 "수소전기차는 데이터량을 감당할 수 있다"고 자율주행 시대에 수소차가 유리한 이유를 설명했다.

자율주행 단계는 미국 자동차공학회의 분류에 따라 5개 단계로 나뉘는데, 레벨 3와 레벨 4는 한 단계 차이이지만 운전자의 개입 정도와 차량 통제권에 대한 정도가 급격히 차이난다. 때문에 자동차업계에서는 이 단계에 들어서야 '자율주행차'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것으로 본다.

정의선 부회장은 "수소차의 수요가 급격하게 상승하지는 않겠지만 수소차의 비중이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후 레벨4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는 2025년경에는 수소차가 필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럽에서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사실 미국보다 유럽이 열광적인(enthusiastic) 시장"이라며 "노르웨이, 프랑스, 덴마크, 폴란드와 독일 등 북부 유럽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수소전기차가 배터리로 작동하는 EV를 이길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기고 지는 게 아니다"라는 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말에 동의했다. 양 부회장은 "EV는 200km 이하를 다니는 도심에서 유용하다"고 말했다. 정의선 부회장도 "수소전기는 미래에 800~1000km까지 커버하게 될 것이며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는 빨리 따라오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자율주행을 위해 EV와 수소전기차에 모두 투자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업계 강력한 경쟁사인 폭스바겐과 협업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안전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전체가 협업하는 것"이라며 "토요타가 매우 열심히 하고 있으며 BMW와 폭스바겐도 흥미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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