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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개막]3900여개 업체 참여…"스마트시티 미래 한자리에"

  • 송고 2018.01.10 04:00 | 수정 2018.01.10 09:0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LG·현대차, IoT 비전 제시…한국, 200여개 업체 참여

고화질 초대형 TV·수소전기차, IoT 홈-자율주행 비전 제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막했다.ⓒEBN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막했다.ⓒEBN

[라스베이거스(미국)=최다현 기자]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올해 CES에 150여개국에서 39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총격사건 이후 삼엄해진 경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은 19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CES의 슬로건은 '스마트시티의 미래'로 사람과 가전, 자동차 등을 연결하는 기술이 사적인 공간을 벗어나 도시 전체를 이어주는 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필두로 LG전자, 기아차 등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근 글로벌 IT업계 화두인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치열해진 TV·가전 인공지능 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EBN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EBN

CES의 전통적인 터줏대감인 가전업체들의 AI 경쟁도 5G 시대의 본격화를 맞아 더욱 치열해졌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이제는 단순히 화질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 지에 촛점이 맞춰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초고화질과 초대형은 물론 AI로 화질을 변환하고 둘둘 말 수 있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LED 기술이 적용된 모듈러 TV '더 월'을 공개했다. 146인치에 달하는 이 제품은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크기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QLED TV는 저해상도 콘텐츠도 8K화질로 변환시켜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2018년형 스마트TV에는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가 탑재됐다.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콘텐츠에 의존해 디스플레이가 발전해 왔지만 AI화질을 만들면서 가지고 있는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따라 화질이 결정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LG전자도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를 론칭하고 AI가 탑재된 TV 신제품 'LG 씽큐 TV'라인업을 공개했다. LG전자의 독자적인 플랫폼인 '딥씽큐'와 '구글 어시스턴트'로 집안 기기를 제어하는 씽큐 TV는 단순히 전원을 켜고 끄는 것을 넘어서 시청 중인 영상에 대한 정보를 찾아주는 등 한 차원 진화했다.

LG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다양한 가전 기기는 씽큐로 제어 가능하다. LG전자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로봇 '클로이'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소개했다. TV를 보지 않을 때는 말아서 보관할 수 있으며 화면 비율을 16대 9, 21대 9 등으로 조절해 영상에 맞는 화면비로 시청이 가능하다.

약진하고 있는 하이센스 등 중국업체와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일본의 소니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IoT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 '넥쏘(NEXO)' 공개…자율주행 속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오른쪽)과 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가 지난 8일수소전기차 'NEXO'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BN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오른쪽)과 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가 지난 8일수소전기차 'NEXO'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BN

지난해에 이어 자동차업체들도 모터쇼를 방불케 하는 참여 열기를 이어갔다. 자동차는 미래 도시를 이끌 자율주행기술의 정점에 있다. 때문에 '탈 것'의 개념을 넘어서 생활 공간이자 차세대 모빌리티를 실현할 IT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CES에는 현대·기아차와 토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는 물론 보쉬, 컨티넨탈 등 부품사도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개막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넥쏘는 최대 주행거리가 580km에 달하는 장점을 앞세워 오는 3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오로라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2021년까지 3년 내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스마트시티 내에서 우선적으로 구현해 상용화한다는 '신 자율주행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기아차도 △자율주행 △커넥티드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등 이른바 '모빌리티-ACE' 4개 분야 핵심 전략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CES에 참가해 완전히 새로워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메르세데스-벤츠 사용자 경험(MBUX)'을 공개한다. 닛산도 운전자의 뇌에서 전달되는 신호를 해석할 수 있는 차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고 사람과 자동차가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재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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