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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해외에 있다⑥] GS건설 임병용 사장, 해외사업 반등 가능할까

  • 송고 2018.01.09 15:51 | 수정 2018.01.09 15:51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올해 동남아시아·아프리카 등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

-당장 해외수주 가시화 불투명…하반기 물꼬 틀 전망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GS건설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GS건설

무술년 한 해 동안 임병용 GS건설 사장의 발걸음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국내 주택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로 건설업의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사업의 다각화로 건설산업에 돌파구를 찾아야 해서다.

가뜩이나 지난해 해외 실적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 올해 국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해 건설사들이 국내에서 신규 분양 물량을 내놓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세종, 경기, 부산 일부지역 등 신규 분양의 기대감이 높았던 지역들마저 청약경쟁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업 전반이 안갯속을 걷는 상황이다.

이에 임병용 사장은 신년사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내실 강화에 중점을 뒀다. 올해 국내외 건설업 전망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임 사장은 지난 2일 "변화가 필요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변화를 하려면 노력과 고통이 따르게 돼 있고, 헌신과 모험이 필요하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특유의 전문성과 관리능력으로, 국내 주택부문과 신규 해외 수주에 주력을 다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GS건설의 해외사업 손실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현안 프로젝트의 불확실성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GS건설은 작년 해외에서 3조8510억원의 일감을 따내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3분기까지 1조9250억원을 수주해 전체 목표의 50%를 채우는 데 그친 바 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수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던 쿠웨이트 NLTF 프로젝트와 와라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 PP-12 프로젝트 등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 정상 프로젝트로 인식됐던 쿠웨이트 토양오염복원 프로젝트와 아랍에미리트(UAE) 시설공사 등에서 870억원의 비용이 반영됐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내외 변수가 혼재해 당장 해외수주가 가시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해외수주의 경우 동남아지역 정유설비 발주 증가에 따라 수주증가가 기대되지만 본격적인 개시시점은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GS건설은 국내외 민관협력사업(PPP) 수주에 적극 나서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부동산 투자사업 등 투자개발형 사업을 확대한다. 도로 및 철도 운영 등 인프라 운영사업과 국내 전력·환경 운영 사업 및 스페인 이니마 콘세션 사업 등 장기·안정적인 운영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문준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주택·건축부문의 매출증가에 따라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해외부문 손실 지속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점은 지연되고 있다"며 "국내 주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반면 해외수주 개선은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주택 업황 둔화 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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