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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삼성전자, 반도체·가전·모바일 고른 성장…영업익 53조원

  • 송고 2018.01.09 11:17 | 수정 2018.01.09 11:2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초호황 반도체 부문 실적 견인…4Q, 영업익 11조원 집계 예상

휴대폰 사업도 연간 12조…다만 4Q '흔들'

삼성전자가 지난해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CE 부문 등 고른 성장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2017년 연간 영업이익에서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역대 연간 영업이익 최대 기록은 지난 2013년 36조79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6 %와 63.77 % 늘었다.

연간 실적은 매출 239조6000억원, 영업이익 53조6000억원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이 주효, 한 해 영업이익 50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당초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의하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66조8220억원, 영업이익 15조8964억원이다.

잠정 실적 발표라는 점에서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분기와 비슷한 형태의 수익 창출이 이뤄졌을 것 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무엇 보다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전사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12%에 달했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사업 초호황으로 올해까지 유례없는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0조원 후반에서 11조원으로 집계된다.

반도체 사업이 핵심인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상승 추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전세계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반도체 호실적 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이 추정치인 67조700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며 원화강세 영향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그럼에도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품 평균 가격이 상승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 실적은 공시되지 않았지만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은 지난해 4분기 2조 초중반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IM 부문은 2017년 1분기 2조700억원, 2분기 4조600억원, 3분기 3조2900억원으로 연간 영업이익을 더하면 약 12조원이다. 연간으로 보면 2016년(10조8000억원)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이다.

4분기 IM 부문의 부진은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어들고 애플 아이폰X 등 제품 출시로 경쟁이 심화한 데다 중저가 모델 라인업이 간소화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잠정 실적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예상치이긴 하지만,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 연간 영업익 50조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분기 마케팅 비용 및 부품 원가의 증가, 원화 강세 등의 영향을 받은 IM부문의 실적은 올 1분기 갤럭시S9 출시 시점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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