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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기아차, 2021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4대 핵신전략 발표

2021년 스마트시티 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2025년 EV 5종 포함 총16종 대폭 확대
2030년 전 차종 커넥티드 서비스 지원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등록 : 2018-01-09 10:51

▲ 현대차그룹 전략기술 연구소 커넥티드카ⓒ현대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오는 2021년까지 레벨 4수준의 완전자율주행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9일(현지시간) 친환경차 역시 2025년까지 5종을 추가해 총 16종으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전 차종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지원키로 하는 등의 4대 핵심전략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8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발표했다.

이번 CEO에서 'Beyond Autonomous Driving'을 전시 콘셉트로 기아차의 혁신 기술 역량이 집약된 '니로 EV 선행 콘셉트'를 비롯한 첨단 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기아차는 CES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열린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Boundless for All (경계 없는 모빌리티의 혜택)'을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가 가져다 줄 무한한 가치를 모든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동 수단으로서의 자동차’를 넘어 고객들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적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뜻이다.

기아차는 이 같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바탕으로 △무한한 이동수단에 대한 접근성 △편의성 △효율성의 가치를 선사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담당부회장은 "자율주행을 통해 이동의 자유로움이 보편화된 미래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공존할 것”이라며 “이 같은 다양한 모빌리티 상황에서 모든 고객들을 위한 무한한 ‘자동차의 경험’을 만들어 내는 것이 기아자동차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체화 자율주행.커넥티드.친환경.모빌리티 등 4대 핵심 전략

기아차는 'Mobility-ACE' 4대 분야의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Mobility-ACE'는 △자율주행(Autonomous) △커넥티드(Connected) △친환경/전동화 (Eco/Electric) △모빌리티 서비스 (Mobility Service)의 4대 핵심 분야에서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인 ‘Boundless for All’을 구체화했다.

기아차는 먼저 ‘자율주행(Autonomous)’ 분야에서 ‘안전’ 및 ‘편의’를 핵심 키워드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전개한다.

구체적으로 2019년 실 도로에서 대규모의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실시해,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양산성의 조기 확보에 나선다.

300백만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주행 상황을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정밀한 분석 작업이 이뤄지는 실 도로에서의 대규모 실증 과정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아차는 오는 2021년 스마트시티 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에는 모든 도로에서 차와 주변 환경이 완벽히 연결된 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기아차는 이 같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는 물론 시장 선점을 위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한다.

이 밖에 현재 일부 차종에 적용 중인 ‘전방 충돌방지보조 기능을 2020년까지 모든 차종에 적용한다.

또한 △차로중앙 주행 보조(Lane Following Assist) △후측방 모니터(Blind-Spot View Monitor) △주차 충돌방지 보조(Parking Collision-Avoidance Assist)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emote Smart Parking Assist) 등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 보행자 등 모든 고객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ADAS 선행 기술의 양산화를 앞두고 있다.

이진우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은 “믿을 수 있는 안전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경계없는 이동의 삶’을 지원하는 것이 최선의 가치”라며 “기아차는 앞으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초연결 자율주행차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커넥티드(Connected)’ 분야에서 'Be Boundless, Be Connected(비 바운드레스, 비 커넥티드)' 비전의 구현을 위해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30년경에는 모든 고객들이 새로운 모빌리티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경차에서 대형차까지 전 모델에 ‘초연결성(Hyper-Connection)’ 기반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개방형’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ccSP)을 토대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와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한 IT·통신·콘텐츠 등 이종산업과의 글로벌 협업을 추진하고, 인공지능·자율주행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육성하는 등 고도화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선다.

현재 기아차는 차량 내 네트워크와 차량용 보안 기술 개발을 위해 ‘시스코’,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분야의 ‘사운드 하운드’ 등과 기술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국내 및 중국에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등 커넥티드 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전동화(Eco/Electric)’ 분야에서의 시장 주도권 선점 차원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현재 6종에서 HEV 5종, PHEV 5종, EV 5종, FCEV 1종 등 총 16종으로 확대한다.

현재 1종에 불과한 EV를 5종으로 늘리고, 2020년 기아차 최초로 FCEV를 선보이는 등 EV 및 FCEV 중심으로 라인업을 보강해, 2025년 그룹사 기준 전기차 TOP3, 친환경차 TOP2에 오른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아차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380km 이상의 니로 EV의 양산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아차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벗어나 스마트 디바이스 기기로 진화함에 따라 새로운 고객 경험 가치 창출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Mobility Service)’ 개발에 집중한다.

그 첫 번째 단계로 기아차는 2017년 8월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브랜드인 ‘위블’을 런칭하고, 한국에서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위블’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이동을 경험할 수 있는 ‘이동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가치를 담고 있다.

기아차는 현재 서울 구로구 천왕연지타운 2단지 내에 쏘울EV, 니로, 카니발 등 차량 9대를 배치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수도권 지역 아파트로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기아차는 현재 한국에서만 운영 중인 ‘위블’ 서비스를 2018년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유럽 주요 도시로 확대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위블’의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행사에서 자율주행차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의미의 ‘Beyond Autonomous Driving(비욘드 오토노모스 드라이븡)’을 테마로 부스를 마련하고, 니로 EV 선행 콘셉트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한다.

SKT와 협업해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차량의 통신 서비스와 자율주행 가상 체험이 가능한 ‘5G 칵핏’도 준비했다.

‘5G 칵핏’을 통해 세계 최초로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서울(을지로)의 시험차량과 360VR 영상 전송을 통한 5G 통신 연결을 시연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 기아차는 자동차와 IT 간 융합을 통한 최첨단 기술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미래 스마트카 시장을 이끄는 선도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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