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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태국 공군에 'T-50TH' 2대 납품…"3월 추가 인도"

  • 송고 2018.01.08 15:26 | 수정 2018.01.08 15:26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페리비행 납품으로 시간·비용절감·안정성까지 검증

KAI "한-태 수교 60주년, 국산항공기가 협력 강화의 기회 되길 기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8일 태국에 수출된 초음속 항공기 T-50TH의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T-50TH는 태국까지 직접 날아가(페리비행·Ferry Flight) 태국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T-50TH는 이날 오전 9시 경 경상남도 사천에서 출발했다. 대만·필리핀·말레이시아 등을 경유하여 태국 타클리 공군기지까지 총 6658km의 거리를 12시간 동안 비행해 도착하게 된다.

이번 납품은 지난 2015년 태국 정부와 체결한 T-50TH 4대 1.1억 달러 규모의 수출 중 2대이며 나머지 2대는 오는 3월 인도될 예정이다.

KAI는 지난해 7월 태국과 T-50TH 8대 2.6억 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KAI가 페리비행을 통해 항공기를 납품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페리비행 납품은 항공기를 다른 운송수단에 싣지 않고 조종사가 직접 비행해 고객에게 인도하는 방식이다.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공기의 안전성을 고객에게 담보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KAI는 2014년에 인도네시아 T-50i 16대를 처음으로 페리비행을 통해 납품하는데 성공했다. 2015년에는 필리핀 FA-50PH 12대도 차질없이 마친 바 있다.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태국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한 T-50TH는 태국 공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군 현대화 사업과 4세대 전투기 조종사 양성에 최적의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태국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체코산 L-39 고등훈련 및 전술입문기를 대체하게 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한-태 수교 60주년을 맞아 T-50TH가 태국 공군의 전력증강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산 항공기가 양국 간 새로운 협력강화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50 계열 항공기는 2011년 인도네시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 모두 64대·29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성공했다.

KAI는 현재 미국·보츠와나·아르헨티나 등에 T-50 계열 항공기의 추가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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