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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잡아라"…모객 속도 내는 외항사들

  • 송고 2018.01.08 15:00 | 수정 2018.01.08 15:01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팬퍼시픽항공, 인천·무안~세부 노선 신규 취항…운항 노선 5개로 확대

비엣젯항공, 인천~나트랑 노선 개설…캐세이패시픽항공, 홍콩~유럽 노선 개설로 환승수요 유치

비엣젯항공·팬퍼시픽항공·캐세이패시픽항공 여객기.ⓒ각 사.

비엣젯항공·팬퍼시픽항공·캐세이패시픽항공 여객기.ⓒ각 사.


한국인의 해외수요 확대로 국내 시장이 성장하면서 외국계항공사들이 한국인 승객 모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발 직항 노선을 개설하는 한편 인천행 환승 수요 확보를 위한 연계 노선 개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외국계항공사들은 한국 여행객 유치를 위해 관련 노선 개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한국인 여객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해외로 떠난 내국인은 총 2409만1505명으로 지난 2016년 대비 18.2% 증가했다.

연간 누적 기준 해외로 떠난 내국인이 24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나 최근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동남아계 항공사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하다. 인천발 직항 노선을 개설하기도 하고, 환승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한 연계 노선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필리핀 국적 팬퍼시픽항공은 최근 인천·무안~세부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운항 노선을 5개로 늘렸다.

이에 현재는 인천~보라카이·세부 구간을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무안~보라카이·세부 구간 및 부산~보라카이 구간은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또 한국~필리핀 전 노선에 한국인 승무원을 탑승시켜 한국 승객들의 언어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베트남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은 늘어나는 베트남 여행 수요를 위해 인천~나트랑 노선을 개설했다.

지난 2016년 베트남을 방문한 내국인은 154만3883명이다. 이는 전년(115만2349명) 대비 34%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 사드 여파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로 베트남 방문 내국인은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베트남은 짧은 비행시간과 저렴한 물가로 국내 여행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인기 여행지다.

특히 나트랑은 베트남 중남부의 해변 도시로 최근 다낭과 함께 인기 휴양지로 부상하며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동양의 나폴리'라고도 불리는 나트랑은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스팟이며 동시에 다양한 해양 스포츠 및 섬투어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여행지로 꼽힌다.

이에 따라 비엣젯항공은 지난해 주 5회 운항하던 노선을 이달 7일부터는 주 7회로 증편해 운항하고 있다.

인천~홍콩을 매일 6회 운항하고 있는 홍콩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올해 인천발 직항 노선을 확대하는 대신 국내 여행객들의 유럽 여행 기회를 늘리기 위해 환승 노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오는 3월 25일부터 홍콩~브뤼셀 노선은 주 4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6월 2일부터는 홍콩~더블린 노선에 주 4회, 또 북유럽 최적 여행 시기인 2018년 5월 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6개월 간 홍콩~코펜하겐 노선을 시즌성으로 운항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 출발 승객들은 기존 캐세이패시픽의 스케줄을 이용해 더 편리한 여행 스케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인천에서 출발해 브뤼셀·더블린·코펜하겐에 이른 아침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여행을 할 수 있으며 홍콩에서의 스톱오버도 1회에 한해 무료로 가능하다.

외항사업계 관계자는 "추운 한국 날씨 덕에 겨울시즌에는 온천이 있는 일본이나 동남아 여행지의 예약률이 높아진다"며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보편화로 주말여행객도 늘어나는 추세라 여행 수요는 수익성이 높은 유럽·미주 등 장거리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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