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573,000 1,981,000(2.16%)
ETH 4,473,000 59,000(1.34%)
XRP 748.3 30.1(4.19%)
BCH 699,200 7,900(1.14%)
EOS 1,150 47(4.2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CES 2018] 한종희 삼성 사장 "마이크로LED 경쟁력 확보 자신"

  • 송고 2018.01.08 14:21 | 수정 2018.01.08 14:2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화질·크기 한계 극복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목

"가격 경쟁력 및 수율, 기술 발전으로 극복"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마이크로LED TV '더 월'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마이크로LED TV '더 월'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7일(현지시간) CES 2018에 앞서 열린 '삼성 퍼스트룩 2018(Samsung First Look)' 간담회에서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LED TV '더 월'을 공개하고 경쟁력 확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마이크로LED TV의 강점은 선명한 화질이다. 색감 구현에 제약을 주는 컬러필터를 없앤 덕분이다. 한종희 사장은 "컬러필터가 있으면 화질을 재생하는 데 제한적인 요소가 많아 컬러필터를 없애는 게 자발광TV의 꿈"이라며 "마이크로LED는 극장에서 보는 화질을 TV에서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LED는 애플과 소니 등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선정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분야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 '더 월'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를 선도하게 됐다는 평가다.

한종희 사장은 "애플이 럭스뷰를 인수했으나 잘 되지 않았으며 소니도 어느 정도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대형 마이크로LED에서는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가장 올라갔다고 생각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마이크로LED는 LCD패널 기반의 TV가 필연적으로 마주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LCD패널의 경우 크기를 키울수록 비용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반면 모듈 형식으로 크기를 키우는 방식인 마이크로LED TV는 집의 벽이 곧 TV의 사이즈가 된다.

가격경쟁력도 기술 발전에 따라 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을 갖출 수 있을 것을 자신했다.

한종희 사장은 "4K 디스플레이를 LED로 만들기 위해서는 2488만3200개의 LED 소자가 필요한데 같은 웨이퍼 크기면 LED가 작을수록 가격이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즉 LCD는 대형화될수록 가격이 올라가지만 마이크로LED는 LED를 집약시키는 기술이므로 LED를 성장시키는 웨이퍼가 8인치, 12인치로 대형화되면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한종희 사장은 마이크로LED업체 인수설에 대해서도 "인수가 아닌 투자"라고 정정했다. 이날 공개한 '더 월'에도 해당 업체와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함께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한종희 사장은 "삼성이 가진 LED, 반도체 기술이 복합됐고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 투자를 통해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생산은 삼성전자에서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상용과 가정용 시장을 모두 타겟으로 한다. 김석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LED로 상용과 가정용 시장에 모두 진출할 계획"이라며 "LCD 화질을 4K, 8K로 올리면서 사이즈를 더 작게 하는 게 어렵지 크게하는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AI기술을 적용해 저화질을 8K 고화질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8K 85인치 QLED TV'를 공개하고 마이크로LED와 더불어 투트랙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LED는 올해 안으로 상용화할 계획으로 상용과 소비자 시장을 모두 겨냥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3:23

93,573,000

▲ 1,981,000 (2.16%)

빗썸

04.20 13:23

93,480,000

▲ 1,969,000 (2.15%)

코빗

04.20 13:23

93,451,000

▲ 1,908,000 (2.0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