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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LG전자, 초대형 '올레드 협곡' 설치…"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

  • 송고 2018.01.08 10:00 | 수정 2018.01.08 10:4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관람객들 28m 길이 협곡서 20억개 자발광 화소 영상 감상

얇고 구부리기 쉬운 특성 강조…"올레드 강점 홍보 리더십 강화"

LG전자가 CES 2018에서 전시장 입구에 곡면 55형 올레드 246장을 이용해 초대형 '올레드 협곡'을 설치했다. 관람객들은 총 20억 개 자발광 화소가 만들어내는 협곡, 빙하, 폭포, 숲 등 환상적인 자연 경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 모델들이 'LG 올레드 협곡'을 감상하고 있다.

LG전자가 CES 2018에서 전시장 입구에 곡면 55형 올레드 246장을 이용해 초대형 '올레드 협곡'을 설치했다. 관람객들은 총 20억 개 자발광 화소가 만들어내는 협곡, 빙하, 폭포, 숲 등 환상적인 자연 경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 모델들이 'LG 올레드 협곡'을 감상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다현 기자]LG전자가 오는 9일 개막하는 'CES 2018' 전시장 입구에 곡면 55인 올레드 246장으로 초대형 '올레드 협곡'을 설치했다.

올레드 협곡은 전시장 입구에 길이 16m, 너비 16m, 높이 6m로 마련됐다. 가운데 구부러진 길을 만들고 길 양 옆에 마치 협곡처럼 올록볼록한 모양으로 올레드 월을 세웠다. 관람객들은 28m에 달하는 길을 걸으며 총 20억 개 올레드 자발광 화소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구불구불한 협곡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볼록한 모양으로 구부린 사이니지 156장, 오목한 형태 사이니지 90장를 사용했다. 올레드는 LCD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없어 얇고 구부리기 쉽기 때문에 조형미를 살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점을 활용했다.

LG전자는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초고화질 카메라 14대를 동원해 북미, 남미 등에 위치한 △세계 최대 사암(砂岩) 협곡 '앤털로프캐니언(Antelope Canyon)' △세계 최대 해안 빙하 지역의 '컬럼비아 빙원(Columbia Icefield)' △세계 최대 규모 폭포 '이구아수 폭포(Iguazu Falls)' 등 세계 곳곳을 다니며 영상을 촬영했다.

곡면 올레드 사이니지는 화면 테두리 베젤이 좌우 15mm, 상하 17mm로 얇으며 여러 장을 이어 붙여 월을 만들었을 때 몰입감이 높다. 올레드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빛샘 현상이 없으며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화질을 구현한다. 관람객들이 붐비는 전시장, 공공장소 등에 최적인 이유다.

LG전자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올레드 구조물을 설치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2015년에는 날개 모양으로 올레드 TV 64대를 펼쳐놓은 '비상의 날개', 2016년에는 천정에 돔 형태로 올레드 TV 122대를 배치한 '돔 씨어터'를, 2016년과 2017년에는 터널 형태로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이어붙인 올레드 터널을 선보였다.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이정석 상무는 "올레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 강점을 전 세계에 알려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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