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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 파리바게뜨 한노총 노조 "본사 제시안 대체로 수용"

  • 송고 2018.01.05 15:55 | 수정 2018.01.05 16:06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다음주 초 최종협상 예정, 해피파트너즈 사명변경 요구

민노총 협상장 박차고 나가, 새 회사 설립 및 근로조건 체결 요구

파리바게뜨 한노총 노조 대표로 참석한 문현군 한노총 부위원장이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EBN

파리바게뜨 한노총 노조 대표로 참석한 문현군 한노총 부위원장이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EBN

파리바게뜨 민노총 노조 관계자들이 간담회장을 먼저 빠져 나가고 있다.ⓒEBN

파리바게뜨 민노총 노조 관계자들이 간담회장을 먼저 빠져 나가고 있다.ⓒEBN

파리바게뜨 사태가 극적 타결을 눈앞에 뒀다가 아쉽게 결렬되고 말았다. 본사가 노조의 요구를 전격 수용했지만, 민노총 노조 측이 3자합작사 해피파트너즈를 인정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회의장을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한노총 측은 민노총을 제외하고서라도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파리바게뜨 노사 3차 간담회에서 민노총 노조 측이 1시간여 회의 끝에 협상장을 박차고 나가면서 노사간 최종 타결은 이루지 못했다.

이날 본사가 노조의 요구인 3자합작사의 지분을 과반 이상 취득해 자회사로 둘 것을 수용하면서 협상은 극적 타결을 이루는듯 했다.

하지만 민노총 노조는 또 다른 요구를 내놨다. 현재 3자합작사로 설립된 해피파트너즈 존재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노총 노조 측 대표로 참석한 문현군 한노총 부위원장은 "오늘 본사가 많은 안을 수용했다"면서 "한노총은 이를 대체로 수용한다는 입장이지만, 민노총은 해피파트너즈 존재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제빵기사 근로계약도 새로 작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노총 노조 관계자는 회의장을 먼저 빠져나가면서 "법대로 해야 한다"고만 강조할 뿐, 정확히 어떤 점을 요구하는지에 대해선 함구했다.

한노총 노조는 본사의 제시안을 수용하면서 몇가지 전제조건을 달았다. 해피파트너즈의 사명을 변경할 것과 제빵기사의 임금 및 복지수준을 3년내 본사 정규직 수준으로 한다는 것을 1~2년내로 단축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노총은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에 본사와 최종 협상을 갖고 조건이 충족되면 타결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노총 단독으로라도 본사와 타결을 이루겠다는 강한 입장이다.

문 부위원장은 "주말이라도 민노총 측과 만나서 얘기를 해보겠다"면서도 "민노총과 끝까지 입장이 다르다면 단독으로라도 본사와 타결을 짓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 본사의 별다른 이의가 없으면 오는 12일 예고했던 162억7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노총 노조 측이 본사와 타결을 이루면 약 400~500여명 만큼의 금액은 제외된다. 한노총은 소속 노조원을 대상으로 문자를 통해 본사의 제시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물어 최종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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