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사태가 극적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본사가 노조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기로 한 가운데 막바지 조율 중이다.
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파리바게뜨 노사 3차 간담회에서 사측은 노조의 요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노조는 본사가 3자합작사의 지분을 과반 이상 취득해 자회사로 둘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본사의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이 같이 요구했다.
사측은 이 요구를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사측 관계자는 "본사와 가맹점만 참여하고, 본사가 지분의 과반 이상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합작사에서 협력업체는 빠지게 됐다.
다만 민노총과 한노총으로 양분된 노조간에 막바지 의견 조율을 보는 중이다. 민노총이 사측의 안을 받아들이면 파리바게뜨 사태는 대부분 해결된다.
노사는 3자합작사 명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미 해피파트너즈로 법인까지 설립이 됐지만, 노조는 다른 명칭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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