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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해외에 있다④] 대림산업, 해외건설 자존심 회복 나선다

  • 송고 2018.01.05 16:07 | 수정 2018.01.05 16:0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국내 주택시장 경기 불확실성 확대…해외수주 먹거리 정조준

박티아리 수력발전·플랜트 등 본계약 체결 기대

사진은 본 기사와는 무관함.

사진은 본 기사와는 무관함.

올해 건설시장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대림산업이 해외사업 회복에 나설지 주목된다. 저유가에 따른 수주 감소와 트럼프발 악재 등으로 지난해 해외수주 비율이 줄었지만, 국내 주택시장 경기 불확실성이 큰 만큼 해외 수주 사업에 주력할 전망이다.

가뜩이나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국내 일감 축소를 대체할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수주 공백을 메우기 위한 해외 사업 진출이 더욱 절실하다. 대림산업은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다변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도 신년사에서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혁신'을 통한 성장을 꼽았다. 이해욱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우리는 당면한 위기와 변화에 대한 필요성과 절박함을 바탕으로 혁신활동을 수행해왔다"며 "올해는 각 현장에서 혁신과제의 실천과 체화를 통해 혁신을 실질적으로 완성하자"고 당부했다.

우선 대림산업은 현재 수주 가시권에 접어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예정됐던 해외 프로젝트가 올해 본격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중 이란 박티아리 댐 공사(2조2800억원)가 수주 낭보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사업 수주를 위해선 국내 자금조달 계획이 선행돼야 하는데 트럼프발 악재 등이 겹쳐 본계약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앞서 이 공사는 이란 발주처가 대림산업의 공사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작년 본계약을 체결하려던 사업이었다. 그러나 미국발 국제정세적 리스크 등으로 발주처의 태도가 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본계약 시점은 예측이 어려운 상태지만, 이르면 상반기 내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대림산업이 현재 이란 시장에서 노리고 있는 주요 공사는 7건이다. 가계약을 맺은 이스파한-이와즈 철도(53억 달러)와 박티아리 댐(19억 달러)을 비롯해 △베헤쉬트 아바트 댐 및 공수로(27억 달러) △사우스파 LNG 플랜트(35억 달러) △NGL-2300(9억 달러) △아살루에 폴리프로필렌 공장 건설(35억 달러) △바프 가스복합 발전소(4억 달러) 등의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란에서 해외건설 사업을 처음 시작한 국내 건설사로, 한동안 지연됐던 대형 해외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수익성 향상 기대감과 함께 침체된 해외건설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발 악재와 중동 산유국들이 과거처럼 공격적으로 발주 물량을 늘리지 않고 있어 해외수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도 제기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들이 중동의 정치적 상황 등 외부요인으로 해외수주 소식이 기약 없이 미뤄진 상태"라며 "올해 해외 건설시장의 침묵을 깨는데 이란발 수주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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