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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의 부동산 톡톡] 식을 줄 모르는 중소형 아파트 인기

  • 송고 2018.01.04 11:26 | 수정 2018.01.04 11:43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중소형 아파트는 가격 부담이 적고 공간 활용도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옛 속담중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있다. 겉보기와 달리 작은 것이라도 때에 따라서는 큰 것보다 뛰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지금 이 속담은 재건축 시장에서 어울리는 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매매시장을 비롯해 청약시장에서 뜨겁게 지속되고 있다.

이는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실질소득 감소와 효율적 주거환경을 추구하는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가격부담이 적고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게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주된 이유다.

프리미엄 형성도 중소형 아파트가 대형보다 가파르다. 지난 1년 동안 청담동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보면 전용 60㎡이하, 60~85㎡이하 모두 각각 12.9%, 11.46% 올랐다. 반면 대형인 85㎡초과는 9.19% 오르는데 그쳤다.

이에 건설사는 분양시장에서 중대형보다 중소형 평형이 잘되다보니 계속해서 소비자 맞춤형으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 침체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대형 평수에 대한 수요가 줄자, 가격이 낮은 소형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세난민이 급증한 것도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 이유 중 하나다. 기존 전세난을 겪던 전세난민은 내 집 마련을 위해 중소형을 주목하고 있다.

현대사회가 빠르게 핵가족 시대로 변모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아파트 분양시장으로까지 자리매김 했다.

현재 강남뿐 아니라 서울, 지방에 이르기까지 중소형 아파트 '춘추전국' 시대다. 10년 전만 해도 중대형이 호황을 누렸다면, 이제는 완전히 역전된 모양새다. 이에 소비자들은 부동산 시장을 꼼꼼히 주시하면서 자신에게 딱 맞는 '맞춤형 중소형' 물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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