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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해외 건설사업 총력전

  • 송고 2018.01.02 15:14 | 수정 2018.01.03 17:50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지난해 예정됐던 해외 프로젝트 올해 본격화 전망

트럼프발 악재 등 중동 산유국 발주 물량 리스크 여전

지난해 해외 사업에서 저조했던 국내 건설사들이 올해 수주 낭보를 전하기 위해 사활을 걸 전망이다.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대형 해외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건설사들의 수익성 향상 기대감과 함께 침체된 해외건설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2년 연속 해외건설 수주액이 300억달러에도 미치지 못 한 상황인데다 트럼프발 악재와 중동 산유국들이 과거처럼 공격적으로 발주 물량을 늘리지 않고 있어 해외 사업 수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도 제기된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택사업을 비롯한 건설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예정됐던 해외 프로젝트가 올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대림산업이 지난해 본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한 19억 달러(2조2800억원) 규모의 이란 박티아리 댐 공사가 올해로 미뤄졌다. 사업 수주를 위해선 국내 자금조달 계획이 선행돼야 하는데 트럼프발 악재 등이 겹쳐 본 계약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앞서 이 공사는 이란 발주처가 대림산업의 공사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작년 본계약을 체결하려던 사업이었다. 그러나 미국발 국제정세적 리스크 등으로 발주처의 태도가 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본 계약 시점은 예측이 어려운 상태지만, 이르면 상반기 내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작년 3월 이란에서 수주한 사우스파 12단계(32억달러)가 파이낸싱(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 금융조달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해외 수주가 주춤했던 쌍용건설은 올해 수주 낭보를 잇달아 전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올해 중동, 아시아 등 가시권에 든 해외 사업장이 곳곳에 위치해 있어 이르면 연초에 수주 소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지난해보다 올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당분간 최근 수년 내 발생했던 대규모 추가원가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홍세진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일부 해외 손실현장들의 완공이 지연되면서 일정 수준의 추가원가 발생은 지속될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이로 인한 손실규모가 주택부문에서의 예상 이익창출규모를 유의적으로 상회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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