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개장 이후 현재까지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성공한 기업 총 32개사
올해 코넥스 기업 유상증자 등으로 조달한 자금 2056억원…55.6% 증가
중소·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 시장의 시가총액이 올해 14% 증가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의 올해 연말 시가총액은 4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늘었다.
코넥스 개장 이후 현재까지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총 32개사다. 패션플랫폼, 엔지켐생명과학, 링크제니시스, 아시아종묘, 오스테오닉 등 5개사도 예비심사를 거쳐 추가로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코넥스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7억9000만원으로 작년 보다 27.5% 감소했다.
다만 4분기에는 코스닥 시장 강세에 힘입어 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도 32억2000만원으로 늘었다.
현재 코넥스 상장 기업은 154개사로 1년 전보다 14곳 늘었다.
기존에 IT·바이오·금속·화학(전체의 66.9%) 업종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했다면 올해는 건설, 섬유·의류, 유통 등 기타 업종들이 다양하게 등장한 것도 특징이다.
올해 1년간 코넥스 기업이 유상증자나 주식 관련 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2056억원으로 작년보다 55.6%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코넥스시장은 조정장세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이 크게 증가하고 신규상장과 이전상장도 꾸준히 이루어지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인큐베이터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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