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5 -0.5
EUR€ 1457.2 -5.6
JPY¥ 892.0 -0.7
CNY¥ 185.9 -0.3
BTC 100,317,000 4,000(0%)
ETH 5,090,000 38,000(-0.74%)
XRP 883.9 6.1(-0.69%)
BCH 813,900 109,500(15.55%)
EOS 1,514 18(-1.1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갑질 논란' 무마 나선 다이소, 청와대 청원 공분 식힐까

  • 송고 2017.12.28 06:00 | 수정 2017.12.27 18:07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자체 TF팀 꾸려 직원 근무여건 및 문화 개선

갑질 논란에 청와대 국민청원 7520명 넘어

ⓒEBN

ⓒEBN


매장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다이소가 조직문화 및 근무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국민적 공분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내년부터 직원들의 각종 수당을 합리화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등 쇄신에 들어갈 계획이다.

16년간 감춰져있던 근로계약 이행각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탓이다. 지난 11월 '집단행동은 면직' 등 불합리한 조항 다수를 포함하는 근로계약 이행각서를 매장 직원들로부터 강요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기점으로 각종 SNS에서 매장 근무자 및 관계자들의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초과수당 및 야근수당 등 회사의 불합리한 풍토가 개선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이소 아성산업 실태조사 요구'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현재 7520명을 넘어선 상태다(27일 17시 기준).ⓒ캡쳐

'다이소 아성산업 실태조사 요구'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현재 7520명을 넘어선 상태다(27일 17시 기준).ⓒ캡쳐


이에 따라 지난 17일 시작된 '다이소 아성산업 실태조사 요구' 청와대 국민청원은 현재 7520명을 넘어섰다. 30일 이내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정부 또는 청와대에서 직접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답하게 된다. 27일 17시 기준으로 19일이 남아있다.

다이소 매장직원 및 직원을 둔 가족, 일반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태조사 요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불법행위를 해도 어떤 제재도, 감사도 없는 정부가 불법회사를 키우는게 아닌가 싶다"며 "실태조사와 더불어 세무조사도 함께 시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이소는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매운동 조짐과 함께 골목상권보호가 유통업계 최대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내년도 사업전략에 여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소는 지역시장 상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내년 초 예정이던 수원 연무점 개점 계획을 최근 철회한 바 있다. 연평균 20%가 넘는 매출 성장세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또한 문구업계와의 갈등에 따라 동반성장위원회는 다이소의 문구 관련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대해 피해실태를 조사 중이다. 내년 상반기 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대상으로 지정되면 다이소의 문구류 판매가 제한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1:08

100,317,000

▲ 4,000 (0%)

빗썸

03.28 21:08

100,239,000

▲ 1,000 (0%)

코빗

03.28 21:08

100,389,000

▲ 151,000 (0.1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