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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유상증자로 투자심리 침체…목표주가 하향-한국투자

  • 송고 2017.12.27 08:19 | 수정 2017.12.27 08:3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유상증자 단행으로 투자심리가 침체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주식수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37% 하향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전일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는데 증자대금은 9000억원의 차입금 상환과 연구개발 투자비 4000억원에 사용된다"며 "더불어 조선 3사의 4분기 예상 손익은 영업적자 3099억원(현대미포조선 별도 영업적자 310억원)으로 공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재가격 상승과 원화강세로 현대중공업 1072억원, 미포조선 200억원, 삼호중공업 180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2018년 연결매출은 12% 감소한 13조6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손익 전망공시는 하지 않았지만 고정비 부담으로 내년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큰 틀에서 증자 원인은 시황 회복기에 원활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과 차입금 상환 압력에 대한 선제적 대비로 삼성중공업의 내용과 동일했다"며 "금융권이 RG와 차입금을 합산해 총량적 리스크로 간주함에 따라 RG를 받기 위해서는 차입금을 상환해야 하는 조선업계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유상증자 성공으로 무차입 경영에 돌입해 원활히 RG를 발급받고 턴어라운드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라며 "ICT 스마트기술, LPG엔진 시스템 개발에 투자해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지만 증자 이유로써 명쾌하게 납득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상증자 규모가 시총의 17%로 과중하지 않다는 점,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 공시 이후 조 선사의 자금확충의 이유가 유동성 경색 때문이라기보다 시황 회복을 누리기 위한 재무개선 이라는 점에서 주가 충격은 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러나 업계의 연이은 유상증자로 산업재 섹터의 센티멘트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로 주식수가 22% 늘어나므로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37%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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