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피해 사례, 안전한 건축물을 위한 내진 설계 등 교육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21일 건설회관에서 ‘2017 강구조 실무 아카데미 2차’ 교육을 건축구조기술사, 건설관련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철강협회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한국지진공학회, 한국강구조학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하여 건설용 강재를 활용한 설계, 시공 및 실무활용 설계방안 등을 교육하기 위해, 매년 건설기술자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월 포항 지진에서 보았듯이 부실시공과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건축물 피해가 크고 건축용 비구조재의 내진설계 등이 요구됨에 따라‘강구조 건축물의 성능기반 내진 설계’와 ‘특수모멘트 골조의 내진설계 고려사항’에 대한 주제로 구성된 가운데 발표자와 참석자와의 활발한 질의와 토의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포항지진조사반으로 참여한 건축구조기술사회 정광량 회장으로부터 포항지진 대책으로, 지진대책 특별법 제정을 통한 기존 및 신축 리모델링 건물의 내진성능설계 확보를 위한 정부지원 요청 등 대안제시도 있었다.
한편 강구조센터는 한국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건설분야에서 강구조 수요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1996년 2월에 설립되었으며 소재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제강사와 건설사 및 유통사 등 4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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