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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동북아 천연가스 시장 형성 목표…중국과 협력 강화"

  • 송고 2017.12.18 17:12 | 수정 2017.12.18 17:1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가스공사-CNPC, 천연가스 협력 MOU 체결

안완기(왼쪽)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와 장젠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가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천연가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안완기(왼쪽)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와 장젠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가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천연가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동북아 천연가스 시장 형성을 위해 중국 천연가스 회사와 손을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천연가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안완기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와 장젠화 CNPC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NPC는 중국 최대 석유·천연가스 회사로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개발, 정유, 석유화학, 천연가스 배관 건설·운영, 엔지니어링 및 건설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모잠비크 Area 4 광구 자원개발 및 LNG 액화사업과 캐나다 LNG 액화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계기로 양국 천연가스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해 천연가스 수급안정을 위한 트레이딩, LNG 저장탱크 건설, LNG 터미널 시운전 및 교육훈련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그간 LNG 도입시 지속돼 온 이른바 '아시아 프리미엄' 지불 관행 개선 및 동북아 천연가스 시장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13일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Sinopec Group)와 해외 자원개발 분야 기술 협력 강화를, 14일에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LNG 트레이딩 분야 협력 강화를 각각 논의한 바 있다.

이외에도 중국 정부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석탄에서 가스로의 연료 전환정책과 관련해 동절기 가스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한 협력 강화방안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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