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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올해도 연말 '배당선물' 나서나

  • 송고 2017.12.18 15:01 | 수정 2017.12.18 17:09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유한·한미·JW 등 주요 업체들 지난해 이어 무상증자 결정

일동·부광·휴온스 등 중견 제약사들 일찍이 현금배당 나서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내 상장 제약사들이 올해도 연말 배당잔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등 주요 상장 제약사들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나누어주는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다만 가장 적극적 주주친화 정책으로 분류되는 현금배당 여부는 내년 3월께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유한양행은 2년 연속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회사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소폭 증가한 보통주 54만3458주를 무상증자한다는 계획이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 1주당 0.05주를 배당한다. 유한양행은 전일 22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한양행은 2010년 이후 무상증자를 중단했다가 매출 상승세가 지속되며 지난해 무증을 재개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업계 매출(1조3207억원)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올 3분기 누적 매출 1조78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 간의 기조로 본다면 유한양행의 현금배당의 가능성은 높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보통주 1주당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현금배당 규모는 205억원이었다.

한미약품도 지난해 이어 무상증자를 이어간다. 다만 전년 대비 무상증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 한미약품은 무상증자를 통해 22만2239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1주당 액면가는 2500원이며, 1주당 0.02주를 배당한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72만8341주를 무상증자 한 바 있다. 당시 1주당. 0.07주를 배당했다. 한미약품은 전일 종가 56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번 무증 결정이 현금배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015년 창립 이래 첫 현금배당에 나섰던 한미약품은 지난해 일부 기술수출 파기로 계약금 반환 등 실적에 타격을 입으며 현금배당을 진행하지 않았다.

JW중외제약은 11년 연속 무장증자 기록을 세웠다. JW중외제약은 보통주 38만2685주, 기타주 4864주를 무상증자한다. 1주당 0.02주를 배당한다. 무엇보다 JW중외제약은 일찌감치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와 함께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등 그룹 상장 4개사에 대한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금배당에 관한 사항은 내년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무증 장수기업 보령제약은 아직 배당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무상증자를 단행한 기록이 있다. 지난해에는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41만주를 주주들에 나눠줬다.

매년 12월 중순 무증 계획을 밝혀온 보령제약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6만800원이었던 주가는 1년여만인 전일 4만3000원으로 내려앉았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배당 관련)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부광약품, 휴온스 등 중견 제약사들 역시 배당 대열에 합류했다.

일동제약은 주식배당 및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에 나선다. 현금배당 규모는 78억4800만원이다. 부광약품도 주식배당 및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 현금배당 규모는 86억1100만원이다.

휴온스그룹은 역대 최대 규모 배당을 단행한다.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3개사는 각각 주식배당 및 현금배당에 나선다. 배당 규모만 총 1041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녹십자, 종근당, 대웅, 동아에스티 등 주요 상장 제약사들은 배당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녹십자와 동아에스티의 경우 매년 3월 주주총회에서 일괄 배당 계획을 결정해 온 만큼 내년께 배당 여부가 결정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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