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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자산 리스크 소멸…목표가↑-유진투자證

  • 송고 2017.12.18 09:05 | 수정 2017.12.18 09:05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유럽 허가 확정으로 재고자산 리스크(위험)가 소멸됐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허쥬마의 유럽 허가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셀트리온이 개발한 3개의 바이오시밀러 모두 유럽이나 미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아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자산 리스크는 사실상 없어졌다"며 "셀트리온과 비슷한 수준의 밸류에이션(기업 평가 가치) 적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유럽시장 비중이 큰 허셉틴과 허쥬마의 성공에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트룩시마가 예상을 깨고 유럽시장을 조기에 잠식하고 있기 때문에 허쥬마의 안착도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질 것"이라며 "다른 약품들과 달리 유럽시장의 크기가 미국과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유럽에서 성공하는 것만으로도 허쥬마의 글로벌 파급력을 과거보다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룩시마의 후광효과와 흠잡을데 없는 임상데이터를 감안하면 허쥬마의 유럽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허쥬마의 유럽 허가 권고에 이어 내년에는 미국시장에서 트룩시마의 허쥬마의 허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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