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택대출금리 일제히 올려…최고금리 4.6% 육박

송고 2017.12.17 12:10 | 수정 2017.12.17 12:10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농협은행 최고금리 4.6%에 달해…하나·국민·신한·우리은행도 금리 높여

은행연합회 11월 코픽스 상승 시중은행 금리 인상…코픽스 3개월째 상승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은 18일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릴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시중은행이 주택대출금리를 일제히 올린다. 최고금리는 4.6%에 육박할 전망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은 18일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릴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5일 2.83%~4.42%에서 18일 2.98%~4.57%로 0.15포인트 올린다. 최고금리가 4.6%에 달하는 셈이다.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83%~4.42%, 2.87%~4.46%로 0.04%포인트 상승한다.

이 기간 하나은행도 신규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를 3.220%~4.502%에서 3.370%~4.504%로 0.15%포인트 올린다. 잔액기준 연동 금리는 3.502%~4.502%에서 3.504%~4.504%로 0.002%포인트 상향한다.

국민은행은 신규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11%~4.31%에서 3.26%~4.46%,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는 3.26%~4.46%에서 3.30%~4.50%로 인상한다.

신한은행은 신규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2.97%~4.28%에서 3.12%~4.43%로 올린다.

우리은행은 신규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02%~4.02%에서 3.1%~4.17%로 상향한다. 잔액기준 연동 금리는 3.02%~4.02%에서 3.06%~40.6%로 0.04포인트 올린다.

최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1월 코픽스 상승에 따라 금리를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코픽스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최근 3개월 연속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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